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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강과장님과 등산.
늘 부인곁에서 돌봐줘야 하고 챙겨줘야 하는 처지가 안되어 보인다
그런 생활에서 탈출한건 나와의 등산.
겨우 60 이 되어 치매에 걸린 부인.
아직도 살아야 할 세월은 많은데 하루종일 칩거하고 있는 부인이
짠하단다
-와이프가 치매 걸린것도 내가 젊어서 스트레스 줘서 그런거 같애.
좀 잘해 줄걸...
-스트레스 땜에 치매 걸렸다면 나도 그랬는데..
너무 괴로워 마세요.
그건 사모님 운명이겠죠.
-아냐,
나 많이 속을 혔어.
적어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정부분은 내 책임이 커.
요즘은 바라보면 맘만 아파.
문제는 세월이 가도 완치란 기대할수 없단것이 가슴아파.
과천쪽으로 해서 올랐다.
과천에서 연주대로 해서 삼막사로, 찬우물쪽으로 해서 장장 6시간의 등산.
점심시간 한 시간 뺀다고 해도 긴 시간의 등산.
그 정도의 연세에도 날렵하게 오를수 있는건 하루아침에 얻은건 아니리라
등산중에서,
즐거운 시간은 역시 점심시간.
거긴 동동주 한병은 늘 준비하여 오니까..
봄날이긴 한데 바람은 차서 양지쪽에서 먹었다.
그 찬바람 속에도 어김없이 개나리와 진달래는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고 있었다.
진달래가 만개하려면 아마도 조금은 더 있어야 할거 같다
가지 마다 봉오리가 터질듯 달려있다.
곧 관악산은 연분홍의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색으로 봄의 향연을 배풀겠지.
아무리 겨우내 추워도 어김없이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
이 엄숙한 대 자연의 섭리.
강 과장과 윤국장은 함께 등산하는 사람중에 젤로 맘에 맞는 사람들.
두 사람이 개성은 서로 달라도 난 두 사람이 너무도 좋다.
편안하고 즐겁고.....
2시간정도를 편안하게 마치고 동동주 한잔씩 마시는 기분에 오르는건 윤국장이고..
간단히 점심 준비하곤 긴 시간을 부지런히 등산하는 강 과장.
무릎은 좀 뻐근했지만 그래도 맘은 상쾌하다.
귀가길엔.,
영란이가 좋아하는 딸기를 샀다.
-과일은 늘 제철에 나오는 것을 먹어야 해.
철 지난 비싼 감귤보다는 싱싱한 딸기가 훨씬 더 나은거 같다.
-아빠, 나도 딸기 좋아해.
그리고 복숭아도........
-그건 더 있어야 나오지.
-그렇단 애기지.
그래도 이런 딸이 있어 집안 분위기가 살아난거 같아 좋긴 한데....
이 애도 언젠간 내 곁을 떠나겠지.
매정하게.....
운명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