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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여대생 피살사건.
시대의 살인마인 <강 호순 >이란 범인.
죽이고 암매장도 모자라 그녀의 손가락 지문을 없애기 위해 훼손했단 애기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잔인할수 있을까..
최악의 순간이라고 해도 돈만 뺏고...
아니, 더 못된 짓을 했어도 그래도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21 살의 여대생에게
죽이지는 말고 어딘가에 풀어만 줬어도 일말의 동정을 했을텐데...........
미처 피우지도 못한 꽃 봉우리를 무참히도 짓밟아 버렸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건가?
뻔뻔 스럽게 얼굴을 들지 못하고 숙였을까?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차를 어떻게 여자가 그냥 탔겠는가?
흉기로 위협하고 강제로 태웠을거고 그래도 고분 고분하면 목숨을 살려줄거란
기대를 했을지도 모르고 탓을지도.......
공포에 떨고 있었을 나약한 여자를 어떻게 그렇게 무참히 죽였을까?
잔인하게.........
39세에,
죽은 전처가 네번째라니 이 자의 인생은 도대체 어떤 자일까?
얼마나 기구한 운명이기에 그렇게도 많은 여자가 있었던 걸까.
그 전처도 죽기일주일 전에야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도 어딘가 의심이 간다
혼인신고후 불타 숨졌으니........
여죄를 밝혀야 한다
영문도 모른체 사라진 여자들
철저히 밝혀내 온통하게 죽은 사람들의 원혼도 달래줘야 할거다.
여죄를 철저하게 밝혀내는 건 경찰의 몫.
<보험금을 노린 방화>
그렇게 경찰은 추측을 하고 있는거 같다.
그자의 전처가 방화로 숨진것이 혼인신고후 얼마되지 않아서 였으니까...
이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너무도 석역찮다.
죽은 여대생의 부모.
실종된지 30여일만에 그렇게 암매장된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쓰릴까?
한 얼빠진 자의 범행으로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았을 딸.
그런 딸을 졸지에 미친악마의 손아귀에 숨져 갔으니........
어디에 대고 통곡할고.
누굴 원망한단 말인가..
딸 가진 부모의 심정은 같다.
얼마나 귀하게 애지중지 키웠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야 한단 말인지..
가슴에 사무치는 원한은 눈을 감을때까지 결코 지워지지 않을거다.
어떻게, 어떻게 한 가정의 평화를 그렇게도 깰수 있단 것인지.......??
<악인시대>는 언제나 종언을 고하게 될까?
언제나 우린 그런 뻔뻔한 자들의 몰골을 보지 않을수 있을까.
요원한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