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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시우회 모임을 가졌었다.
년말은 바빠 모두 모인단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어찌 한해를 그냥 보랠수 있는가?
<망년회>를 해야만 한다는거
그래야 새해가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한단애긴데...
23일은 두 군데서 모임을 한다는데 한곳은 못갈거 같다
나 때문에 26일 정했단 정자씨.
꼭 오란다.
한 가지 소망들을 가슴에 품고 우연히 만났던 4년전의 그 모임.
<알고 싶어요>란 이 선희의 노래를 불러 너무 가슴찡하게 해주었던 신림동의 그 신양.
춤의 실력이 프로급이라 놀라 큰 눈을 떳던 김 영숙 등
모두 보고 싶다
이번에 한격한 미우씨는 한결 더 밝은 모습으로 나오겠지.
지난번 딸 결혼식에 참석했더니 그게 고마워 술 한잔 하잔 백 규근
오늘 어차피 만나야 한다
그의 성의를 무시한것도 예의가 아니라,
사실이지,
그날 너무도 아는 얼굴들이 보이질 않아 좀 허전했다
너무도 야박한 인심을 보는거 같아서......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편의를 봐 주었는데 다 잊은건가..
-너무 바빠서 어제 전화 못 받아 미안..
j의 문자 멧세지도 왔다,
아무리 바빠도 문자하나 날리지 못하나?
-화장실에서 간단한 글 보내도 되는데 그래?
-것도 힘들어요,너무 바빠요.
-너만 그렇지.늘.....
어제 세무사의 전화 받아 철렁했는데...
다행이 영수증을 보냈더니 말이없다.
하루 빨리 잊고싶은 악몽같은 기억인데...........
시간이 필요하겠지.
누나도 검진결과 그렇게 수술까진 의사가 권유하지 않더란다
-그래도 누난, 의사의 의도는 수술을 원한거 아냐?
고집 부리지 말고 신자 방학하거든 수술해 버려
그게 후한이 없어,
-두고 봐야지.더 이상 통증이 없음 않고.....
-너무 오른손을 과도하게 쓸 경우와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한것중의 하날겁니다
한의원 의사가 그런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오른손이 묵직하고 통증이 가라않질 않아서 물었더니 그런다.
고혈압 약도 의사의 처방으로 받았다.
혈압이 135-90
약간 높지만 이 약으로 치료를 해 보고 그래도 차도가 없음 다른 약을 처방 해 보겟단다
고단위 처방으로 가겠단 애긴데..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
음식을 너무 짜게 먹는건 아닐까?
싱겁게 먹으려 해도 잘되질 않는다.
습관이겠지
유년시절 부터 짜게 먹었던 식성.
윤국장과 최 기두의 전화.
등산가잖다.
오늘은 세무사가 요구한 영수증때문에 갈수가 없다.
어젠 4시간의 산행
그 추위도 산에선 땀이 나서 후줄근했다.
-산에 오면 그렇게 좋은것을...........
낼은 혼자라도 올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