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日目

칩거

연락을 해 주겠다던 세무사에게서 무소식 뿐..

소개해준 창기에게 부탁했다.

-너 한번 연락해 봐라 왜 무소식인지...

-네가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연락해 봐라.

연락했더니 송금하란다.

-아니 먼저 연락을 해줌 보낸다고 한거 같은데...??

-내가 그랬나요?

-서로간에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그랬다.

분명 그때 연락을 해 주겠다고...

그럼 먼저 연락을 해 줘야 하지 않았을까?

내가 잘못 들은거 같질 않은데..........

세무사가 착각한거 같다.

자긴 그때 최종적인 애길 한걸로 안거 같다.

같은 언어를 써도 이렇게 소통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딱 끊어줘야 이해를 하는데 두리 뭉실하게 애길하니 알수 있나..

-야 충청도 사람은 원래 그렇더라 그 친구 충청도 거든..

-그래도 이런 문젠 확실하게 애길 해 줘야지.

 

이젠 남은 돈을 보내면 끝.

어떤 일을 하고선 그걸 마무리 하질않았으니 매사가 좀 찜찜했다.

 

-야 이번 기회에 네 와이프에게 더 들어갔다고 하고선 비자금 좀 만들지 그러냐?

-야 너 말이라고 하니?

우린 그런거 없어

어떻게 벼랑에 몰린 사람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라고 할수 있냐..

-하긴 그렇다만.........

부부간에도 사기숫법을 쓰란 녀석.

이게 현실인지 모르지.

부부라도 해도 돈 문제는 항상 냉정하니까.

그리고 비자금을 만들란 애긴 부부간에도 알릴수 없는 돈이 있으니 그렇게 말하는

것도 무린 아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감춰둔 비자금 까지 털어넣어야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초 겨울이 다가온 모양

모두들 웅크리고 종종 걸음으로 걷는다

이런 추위가 온다해도 그 추위는 오래가질 않는다

어렷을적의 겨울은 너무도 추웠었다.

난방이며 옷등이 지금처럼 보온이 제대로 되질 않았으니까 더 추운거겠지.

 

목동에서 함께 근무했던 유 주현 동장.

소식이 궁금해서 전화했더니,

-나 지금 잘 못 움직여요

뭐 근육이 마비되어서 외출도 못하고 있어요 검사를 해도 병명을 모른다 거야

 

몇년전에 홍천에 있는 별장을 갔다오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몇달간 병원신세

를 졌던 사람.

그 후유증은 아닐까?

아무래도 그 사고의 영향이 컸을거 같은데 모른단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 부자유스런 몸으로 얼마나 갑갑했을까?

-나 죽을려고 몇번이나 시도도 했어요 일종의 우울증이죠

헌데 죽는단 것도 힘듭디다.

나 보담 한살 적지만 얼마나 건강하고 부지런한 사람인데 안타깝다.

현대인은 병명 조차 모르고 앓고 있는 병이 많다.

원인도 없이 죽어가야 하는가?

<불명열>이란다

1991년도에 죽은 동생의 첫번째 병명은 원인을 알수 없는 열병??

첨엔 불명열이란 병명이 있는줄 알았었는데 모른단다.

원인도 알수 없는 병.

그런 병으로 한참을 해맨거고 나중에야 여러가지 병명을 밝혔다.

허나,

결국은 명쾌하게 밝히지 못한 병으로 결국은 죽음으로 간게 아닐지..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게 죽은 동생같다.

 

<건강>문제 만큼 절실한 문제가 어디 있을까?

헌데 그 누구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가질수 없을거 같다

병이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오니까..

유 주현 동장이 이런 병으로 그렇게 고통 받을줄 어떻게 상상이나 했을까?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현직에선 그런말은 들은거 같다.

-난 겉으론 멀쩡해도 속은 다 헐었어요.

누가 보긴 그렇게 보이지만 건강은 아니예요.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답답할까?

-내가 나오고 나니 누가 전화도 않고 그래요

이게 인심인거 같아요.

사실이다.

근무할땐 뭐 가까운척 하고 지내던 사람들도 나오면 언제 그랬느냐 듯이

끊고 만다.

<비정한 인심>이란 것을 나오면 알게 된다.

언제 시간되면 홍천 별장이나 가서 놀다오려고 했는데 안타깝다

그래도 조금은 차도가 있어 집안에선 보행을 한다니 그 나마 다행이다.

벌쩡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병마에 쓰려진걸 보면 내 일처럼 안타깝다

나에게도 그런 불행한 일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건가........

맘만 우울하다.

오늘의 날씨 만큼이나.............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