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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짧아선지 귀성전쟁은 없나 보다
평소 주말보담 더 한가하단 보도
정말로 그럴까?
귀성을 하지 않은건 여러가지겠지
경기가 좋지 않아서도 그럴수 있고...
부모가 자식을 만나러 오는 역귀성 등등.
추석은 접기로 했다.
순이만 있는 고향
신나는 귀향이 아니기 때문.
가장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부모님.
누구 앞에서 나를 내 세울건가?
부모님 부재는 의미가 없는거 같다
낼은 추석이라, 평소 같으면 수원형님댁에 가는게 도리인데...
잊고 지낸지 한참 되었다.
형수란 여자의 행위가 결국은 형제간의 우애마져 이렇게 얼어 붙게 만든것.
형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수 없다.
가 봐야 대화가 단절된 그런 시간을 보낸단 건 감옥처럼 답답한일,
형님은 이런 심정 알고 있을까....
처가도 가긴 그렇다.
처남댁이 중풍으로 쓰려졌단 소문을 들었는데....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지난번 봤을때 왠지 몸이 비대해졌다 했더니..
비만은 이렇게 만병을 부르는 원인.
운동 부족이 결국은 병마에 쓰러졌단 애기지만 알고 보면 건강문제에
너무도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닌가?
중풍도 결국은 뇌혈관 질환의 일종으로 침묵의 살인자란 고혈압과 관련이 크다
<고혈압>으로 갈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어도 무시하고선 지금 얼마나 후회
하고 있는지 모른다.
와이프와 의견이 일치되면 처남에게 가 보고 싶은데........
와이프는 처남댁을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른다
너무도 철딱서니 없어 그렇게 만년에 고생한단 애기.
하긴,
처남댁이 수입좋을때 재산을 불리지 못하고 아직도 전세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니 딱하긴 딱하다
그렇다고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가봐야 늘상 징징거리는 소리 듣기 싫어서 그래.
그래도 친 오빤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월정시장>은 오늘도 주민들의 북적거림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화곡시장은 너무도 대조적으로 한가하고...
이유가 있다
화곡시장은 같은 물건이 그렇게 더 비싸서 누가 사겠는가?
월정 시장과 경쟁이 되질 않는데......
그렇게 붐비는 시장을 걸어다닌것도 즐겁다
거긴 늘 팔팔 뛰는 활기찬 삶의 현장을 본거라서........
낼이 한가위라지만 조용하다
이젠 머 잖아 이런 명절 분위기는 점점 사라질거 같다
시골은 그래도 그렇진 않겠지.
눈을 감는다
그리고 어릴적의 시골의 풍경을 그려본다.
동구밖에서 부터 동네의 모습, 그리고 우리집.
지금도 가면 그 풍경은 그렇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다만, 예전의 얼굴들이 보이지 않을 뿐......
<순>에게 전화나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