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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괜찮은가...

통증은 없는데 그래도 좀 불안해서 전에 다녔던 <하나 정형외과>엘 갔다

오후 3신데도 여전히 환자는 많았다.

정형외과는 대 부분의 사람들이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니까

보통은 30-40분은 치료를 받아야 하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그게 좀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지.

 

동안 어떤 치유효과도 없어 의사의 권유도 무시하곤 산에 자주 올랐었다.

그런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다녀서 오늘은 혼(?)날 줄았는데..........

그 동안에 의사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아니 오랫만에 왔더니 그 의사분은 다른데 가셨나요?

-네..

 

새론 의사에게 그 간의 사정을 해길했지

의사가 너무 심하게 운동하지 말란 것을 무시하고 너무 자주 산에 다녔단것

그래서 그런지 무릎이 좀 부은거 같고 통증은 없는데 이게 어떤 부작용이  날까봐

좀 불안하다.

-이건 산을 너무 무리해서 다닌것이 아니라 무릎 부분을 너무 비볐단 거고

치료 해 봐서 안되면 주사기로 여기 물을 좀 빼면 더 나을수 있어요

-그럼 그 간에 산은 그만 둬야 하나요?

-아닙니다

다니셔도 괜찮아요.

저도 산을 퍽 좋아하는데 부럽습니다

이게 직업인지 이게 사는건지 그런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럼 쉬는시간에 자주 산행하세요.

-자주 쉴수가 있어야죠.

의사생활하면 자신의 생활은 못 한다고 봐요

암튼 부럽습니다.

참 의사의 신분으로 백수(?)인 나에게 부럽다니??

이거 이상한거 아닌가?

산행을 자주 하는건 건강이 중요한것도 되지만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거지..

의사가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가지다니?

하긴, 자신의 직업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가..

 

같은 의사의 눈으로 봐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가..

간단한것으로 치부하고 담에 낫지 않음 물을 빼란다

그리고  산행을 해도 좋단다

전의 그 사람은 될수록 산행은 자제하는게 좋다했는데.......

 

아침은 여전히 까치산엘 갔었다.

무릎의 통증은 없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부 자유로움을 감지한다

어딘가 좀 부자유수럽다.

 

영란이가 요즘 퍽 부지런 해 졌다

그렇게 늦잠을 자던애가 정확히 6시면 일어나 어딘가로 출근한다.

집에서 있지 않고 어딘가로 활동한단것이 좋긴한데.........

-너 요즘 바빠?

이렇게 일찍 일어난 것이 신기하다.

어디 취직했어?

-아냐.친구 만나러 가.

-그렇게 매일 아침일찍 가는 이유가 정말로 친구만나러 가는거 맞아?

그래??

-그래....

아닌거 같은데 더 물어볼수도 없다.

애 당초 조잘 거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저녁 늦게야 들어오니 대화할 시간도 없고..

차분히 시간을 내서 애기해야 겠다.

불안하진 않지만 그래도 알고 싶은건 당연한 일.

부모로써의 관심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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