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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모처럼 한비회 임원진과 운영진이 함께 모여 격의없는 대화를 나눳다.
회장에 대한 독선과 아집 그리고 예산을 낭비한걸 조목 조목 따지겠다던
ㅎ 여자 회원.
오긴 왔었다.
격론을 벌일걸 생각했는데 웬일?
꼬리를 사린다.
나이든 회장 체면을 생각해설가
아님,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랬을까....
은근히 그녀의 폭로(?)와 반격을 기대했었는데 .....
그렇게 할려면 왜 나왔을까?
여러가지 애기가 오갔고...
그 중에서 <시계 선정건>은 회장 스스로 고백을 했다.
결국은 자신이 고의로 그렇게 된건 아니고 업자의 애긴즉슨 같은 제품이 아닐거란
추측이란다.
그래도 그렇지 비슷한 제품이 2만원 정도의 차이라면 문제는 있는일
-이 시계건은 제가 이 쯤에서 중지하고 부회장단에게 일임하겠습니다
그런 의혹을 받고선 더 이상 매달리긴 싫단애기.
당연한 귀결.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는 이런 모임을 정례화하자
-예산을 줄이기 위해 2차는 가급적 삼가하자
부득불 간다면 가는 사람들이 각출해서 부담하고 회빈 쓰지 말자.
-지난번 산악 모임은 너무도 성의들이 없었다
좀 관심과 참여를 하자
이런 안건들이 채택되었지만 그걸 의결하는데 무려 3시간 동안의 애기가
오갔다.
끝나고 보니 거의 11시
겨우 감자탕에 소주한잔 하곤 서둘러 빠져나왔다
전철이 끊기면 집엘 가는게 난감하다
몇년전인가 전철이 신도림에서 끊겨 그때 택시 타는데 얼마나 해맸던가?
더불 더불 해도 가질 않는단 무정한 기사들
하긴 그때가 바로 기사들이 수입을 올리는 시간인가 보다
승차거부는 너무도 당연한것이고3배 해도 고개도 들지 않는다
장거리 손님을 태워 수입을 올리려는 뻔한 수작
그때 내 앞에 선 기사가 어찌나 고맙던지??
30분동안을 해매다 겨우 탔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그런 기억때문에 서둘러 나왔지.
-헌데 그 장소까지 와서 꼭 폭로하고 격론을 벌일줄 알았는데 왜 도중하차
했을까...
모르겠다.
그녀가 그렇게 포문을 열면 꼭 집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절대로 그런 모임에 오질 않던 그녀가 왔길래 뭔가 할줄 알았는데..
너무도 싱겁다
이해가 안된다
오질 말던가...
이유가 어디있건 회장의 단독으로 선정한 그 사업이 그렇게 의문투성이고
회원들의 신임을 못 받는다면 당연히 철회해야지
다시금 그정도의 수준의 시계로 재 선정해서 운영해야 할거 같다
일단은 엉터리로 산건 사실이니까.........
그런 실수로 인해 회장을 사임할걸로 알았는데......
그건 일언반구도 없다.
회장이란 명칭이 좋은거지.
어느 모임에서 <회장>으로 불러줄건가?
후배들의 건투를 위해 한달전에 떡을 사다주잔애기도 했다
헌데 작년에 선배들의 떡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
선배들이야 어떻든 우린 우리의 일만 하면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