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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노량진에서 <시 교우회 >모임을 갖었다.
3개월에 한번은 만나야 하는데 좀 늦은것.
7월이 가기전에 만나야 한단 강박관념에 그냥 일방적으로 정해버렸다.
-24 일 오후 7시 노량진 전철역 대합실.
비가 너무 내려 다른날짜로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면 7월에 만난단 것은 물건너 가게 된것.
몇 사람의 전화가 와서,
-비가 오든 눈이 내리든 총무의 어떤 애기가 없으면 무조건
나오세요 절대 연기 안합니다.
10명중,
이런 저런 핑게로 나오지 않은 3명을 빼곤 모두 참석.
비가 내리는 탓인가?
노량진 수산시장은 썰렁했다.
하긴,
누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데 회 먹으로 나오겠는가?
어울리지 않게......
좌판대에 가서 농어 한마리와 도미 한마리.
도미는 5만원으로 싼편인데 농어는 비쌌다
7만원 도합 12 만을 주고 회를 떴지.
낮이라면 도매센타에 가서 사면 싸게 살수 있는데 어쩔수 없이 소매점에서 살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지정해준 식당으로 직행.
룸으로 달라했다.
헌데, 꼭 이번엔 참석하겠다던 <호진>씨.
역시 오질 않는다.
-내가 뭐래, 그 친구 오질 않는다니까....
-그래도 그렇지.
이거 뭐야?
장난한것도 아니고 놀리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신뢰를 잃으면 설곳이 없다.
같은 직장에서 나이가 들어감서 만나 회포도 풀고
소주한잔씩 함서 세상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왜 불참
하는건가?
그럴이유가 없을텐데..........
역시 회는 현장에서 직접 사서 먹는것이 싱싱하고 육질이 좋다
주문을 하면 그게 과연 싱싱한 횟감인지 아님 어떤 것인지...??
알수 없다
그래서 이런맛에 수산시장에 와서 먹는거 아닌가?
소주와 식사와 또 매운탕에 실컨 먹고서 17 만원.
7명이 두당 3만원꼴도 아닌 저렴한 가격이다.
<야 이거 오늘 잘 먹었다 이렇게 좋은데가 있는데 왜 다른 곳에서 만나요
자주 이용하자구요 여기 좋네...
회도 싱싱하고 많이 먹고..........
내가 주선해서 이렇게 실컨 먹고 회원들이 만족을 느끼니 좋은거 아닌가?
-빨리 끝나면 전화할께.
j가 저녁이나 하자고 전화가 왔었지
하필이면 이렇게 선약이 있는날에............
허나, 끝날시간은 9시 30분경.
만날수 없었지.
비가 내려 분위기 좋아 조우하려는가?
암튼 오늘 모임은 회를 먹었지만 모두들 만족해 하고
많이 먹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담은 9월 초순경에 등산하자고 했다.
가봐야 알지.
등산을 과연 몇 사람이나 좋아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