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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관악산 갔다와서 쉬원한 선풍기 바람을 너무 쐰 탓인가?
그날 부터 목구멍이 부자유 스럽고 잔 마른 기침이 나왔었다.
그리고 다음 날엔 미열이긴 하지만 감기증상 비슷한 오한 같은걸 느낄수
있었다.
<무슨 여름에 감긴가?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데..........>
감기란 건강에서 체력적으로 저항력이 약해졌을때..
파고 드는가 보다
대개 보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라던지 피곤할때 감기에 잘 걸린걸 보면.
어젠,
컨디션이 나빠 산에 오르지 않았지만 오늘은 올랐다.
반바지에 가벼운 티와 운동화
이것도 산이라도 대개의 사람들은 등산복을 입고나온다
동산도 산은 산이지.
컨디션은 별로지만 땀을 흘림서 강도높게 운동을 했다.
딱 1시간정도
하늘이 흐려서 더운줄은 모르겠다.
사당동에서 오픈한 회원의 개업식에 함께 참석하잔 회장.
시계는 회비에서 정식으로 주문해서 개인호주머니에 나가지만
그것만으론 좀 서운한지 가는 임원들이 호주머니 털어 화분한개씩 준비
하고들 간다
회칙을 개정해서 라도 화분을 회비에서 지출하게 만들어야 겠다.
모임에서 2차 술값까지 회비에서 지출함서 왜 이런 오픈식에 가는 화분을
꼭 임원들이 각출해서 준비해야 하는지...??
그래서 요즘은 몇몇은 불참하려고 한다
가봐야 제 호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 돈이거든..
없는 시간을 쪼개 찾아가는 수고는 그만두고라도 왜 개인의 호주머니에서
그런 돈을 써야 하는지??
진지한 토론을 해봐야 겠다.
-나,
오늘 감기기운때문에 못갈거 같아요
여름엔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 감기에 걸렸어요.
-그럼 몸 조리 잘 하시고..
가게 되거든 전화할께요.
정기모임에서 꼭 꼭 2차3차 가는 술값까지 왜 회비에서 쓰느냐?
몇몇이 가는 2차를 왜 모두의 회비로 충당하느냐
2차 갈려거든 몇몇이서 갹출하던가 누가 사겠단 사람이 있으면 가라
왜 소수를 위해 다수의 회비를 써야 하느냐??
<숙자>씨의 항의 전화가 왔었다.
물론 회장보담은 나와 대화하기가 편해서 그랬을지 모른다
허나 냉정히 따져보면 일리가 있다.
늘 2차 가겠단 사람은 몇이 안된다
다수가 가지 않은 술값을 왜 소수의 사람들이 쓰느냐?
당연히 따져볼수 있는 말이다.
어떤 모임이든 그 모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경비라든지 개인의 복지
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물론 1차는 전부가 참석하니까 그렇긴 하지만 2차는 희망자만 간다
그렇다고 다수가 아니다
겨우 1/3 정도만 참석하게 된다
그렇다면 다수의 회비로 소수의 술값에 쓰인단 것은 어찌 보면 불공평한것이고
불만의 소리가 나올수 있다.
모든것은 공정하고 당당해야 한다
진지한 토론을 해야겠다.
오늘은 바람이 불고 소낙비도 한차레 새차게 뿌려 한결 쉬원한거 같다
이렇게 라도 간간히 비가 내리면 더위는 한풀 꺽일텐데...
<열대야>란 말
그건 여름날에 죽을 맛
신월동에 살땐 온 밤을 뜬눈으로 지새곤했었지
2층 스라브 지붕에서 내 뿜는 열기가 밤이면 달궈져 거의 뜬눈으로 지새곤
했었기에 그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알고있다.
-왜 이 찜통 더위에서 에어콘을 사지 않느냐?
-우리 보다 더 더운집도 선풍기 하나로 견디고 있어.
-남들이 죽으면 따라 죽을래?>
왜 모든것을 남의 기준에 맞춰 왜 그런거야...??
와이프에게 화풀이 하곤 했지
더운게 와이프 탓이 아닌데도 너무도 구두쇠로 에어콘을 사지 않은것을 미워서
그렇게 화풀이하곤했었다
에어콘이 있었다면 그렇게 그 집을 싸게 팔진 않았을텐데..........
컨디션이 나쁘다고 감기 기운이 좀 있다고 쳐져 있으면 더 아프다
그래서 억지로 그렇게 운동이라도 하곤 한다
우리의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 되려 아파오는가 보다.
부엌에서 파전 부치는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유독히 부침미를 좋아하는 영란이가 만들고 있다.
막걸리가 한잔있으면 파전과 궁합이 맞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