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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더위에 지치다

지난 봄에 예약판매를 한다던 <영원무역>

겨울철 등산시에 내피용으로 입을수 있는 폴라텍.

그때에 불루색으로 주문했는데 생산하지 않았단다.

-대신 그린색이 있는데 어쩔건가요?

-그럼 블랙은?

-것도 없어요.

어쩔수 없이 그린 색으로 찾았다.

겨울용이라 따스한 색상의 불랙이나 밤색으로 할려고 했는데 모두가

없단다.

아무리 12만원상당의 제품(자신들의 애기니까 것도 확실한건 아니다)을 33000원에 준다고 하지만 너무도 성의가 없다.

어떻게 고객과의 약속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저버리는가?

 

-고객은 왕이다.,

라는 걸 간과하는것인가?

유명제품에서 그렇게 신용을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제품은 믿을수 있는가?

 

<이마트>에서 스틱과 등산화를 샀다

<에델바이스>가 그래도 저렴한 편이었다.

등산화가 너무도 비싸다.

보통 산다면 10여만원은 줘야 살수 있는거라...

 

첨엔 등산시엔 스틱을 갖고오는 사람은 모두가 노인축에 든사람들인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산에서 스틱이 무슨 소용이 있는건가 하는 견해였지.

헌데 다니다 보니 스틱은 등산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하긴 등산장비가 필요없는게 어디 있는가...

 

욕심같아선 코오롱 제품을 일체 한벌 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할려면 적어도 기백만원은 소요되리라..

하긴 국내산을 오르는데 <고어택스>제품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저렴한 제품을 자주 자주 사서 입으면 그게 되려 나을지도 모르지.

질리지 않으니까....

 

어제보담은.

기온이 조금 낮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다

그래서 그럴까?

이 마트엔 사람들로 붐빈다

아이쇼핑하러 오는 손님도 많으리라.

피서를 위해....

 

아침엔 모처럼 차를 운행하려고 했더니 밧데리가 방전되었다

고유가 시대에 될수 있음 운행은 자제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시동을 걸어

방전을 막아야 하는데 게으른 탓으로 어쩔수 없이 긴급 호출을 했다.

<긴급호출>용으로 쓰기 위해 마스타 카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긴급시엔 얼마나 소중하던가...

만약에 지방에 나들이  하였을때 그런 경우라면 상상이 간다.

여주에 갔을때 기현씨의 차가 전복위기에서 구난차 불렀더니 20만원을 주었었지.

그런 경우라면 하나의 카드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거실에서 잘려고 모기장 사러갔다가 그냥오고 말았다.

와이프가 반대한다

보기 싫단다

꼭 죽은 사람이 눠있는 모습 같다나 뭐라나....

별스런 비유도 다 한다.

쉬원하게 여름을 보내면 되는거지 뭐 그런걸 생각하는지...

 

요즘처럼 비 소식이 기다려 지는적도 드물다

간간히 쉬원한 소낙비라도 한차레 쏟아져 대지를 식히면 좋으련만

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단다.

하늘이 원망 스럽다.

더워야 얼마나 가겠는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머 잖아 키큰 코스모스가 하늘 거리는 가을 풍경을 바람봄서 우린 또다시

싸하게 코끝을  스치는 서늘한 슬픔을 보게 될거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더욱 그리운 그런 날을.....

내일은 j와 등산이나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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