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답답한 마음

잠시 근무했던 ㅊ 국장

그의 아들이 결혼한단 청첩장을 받은지 한참이 되었다.

6월 14일 토요일 3시

토요일에 것도 오후 3시라니.....

받는 순간 참석을 하지않을 생각을  했다.

딱히 친한 사이도 아니고 꼭 참석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아서지.

강남학동역이면 1시간이 더 걸리는 먼거리

왜 가까운 예식장을 두고 그 먼곳에서 하는건지..?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요즘 젊은이의 취향이란다

그저 죽어도 강남이면 누가 달리본단 것인지......

물좋은 강남이면 결혼식도 빛이 난다던가....

이해가 안된다.

<목동 41 타워>도 강남 못잖은데 왜 일까?

선호씨와 방문했다.

어차피 불참할바엔 미리 찾아가 부의금을 전해주는게 좋지.

어수선한 식장에서 만나봐야 정신이 없을테고......

 

ㅊ 국장과는 좋은 인연으로 맺어진게 아니었다.

노력해서 찾아간 그 자리

그 자리에 간 나를 현업근무을 시킨게 아닌가?

-어쩜 인간이 그럴수 있을까?

그 보직은 내가 노력해서 주사 티오로 나온건데 그걸 박탈할려고

했던 ㅊ 국장.

결국은 그의 양보는  받았지만 내내 그 앙금은 가라앉지 않았었지.

그 날의 그의 행위(?)를 생각하면 지금도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다 잊기로 했다.

그도 잊었을까?

 

-김형,

이거 인수받을거야?

나 당분간 쉬려고 해..

-전 이런곳을 할려고 하는거 아니고요

적어도 역세권 아니면 아니 할겁니다.

입지조건이 매우 좋더라구요.

-그런곳은 권리금이 작난이 아니지

-물론이죠

허지만, 권리금을 생각하지 않고 했다간 파리만 날리면 뭘하게요?

-하긴..........

 

그의 사무실은 입지조건이 보통도 아니었다

바로 곁이 버스정류장이긴 하지만 통행인의 별로여서 파리를 날리고 있나보다

전철역도 멀고 목동 사거리도 멀고....

모든게 어중간한 위치라서 이런곳에서 하고픈 맘은 추호도 없지.

 

오랫만에 선호와 소주한잔 하려고 했더니 모임이 있단다

늘 바쁜 그의 생활

과연 좋은건지 모르겠다.

늘 바쁘게 살아서 그런걸까 벌써 나이가 56 인데도 40대의 청춘으로 보인건

그런 탓일런지 모르겠다.

 

어제와 같이 물리치료를 받았다.

정형외고라서 물리치료실이 주 업문거 같다.

그래도 40 여분간 전기찜질을 하고 나면 좀 가뿐하긴 한데 아직도 무릎이멍멍한건

완치가 되질 않았단 증거리라.....

-오늘은 좀 어때요?

-글쎄요 그저 그런거 같아요.뭐 별로 어떤 특이한 사항은 모르겠어요

-.........

-시간이 가다보면 시나브로 낫겠지요.

이런건 금방 그 효과가 나타난건 아닌가 봐요.

-네..

 

봄 가을에 입을수 있는 등산복을 세일하고 있어 한개 샀다.

물론 이런걸 알면 와이프의 잔소리는 각오해야 하고..

젊어선 그러질 않더니 는게 잔소린지 요즘 부쩍 말이 많아진 와이프

그래서 가끔 트러블을 이르키곤 한다.

-왜 그 많은 옷을 두고 또 사느냐...

이런 애기지.

유명메이커는 아니지만 그래도 색상이 너무 좋아 한개 샀다.

이 정도 가격이면 너무도 저렴한 가격.

등산복에서도 자켓은 값이 작난이 아닌데 싼 편이었다.

색상도 입고 싶었던 연 초록색의 상의 자켓이다.

그나 저나 등산화를 한개 사야 할거 같다

이렇게 무릎이 아픈것도 알고 보면 등산화에 원인이 있었던거 같다

좋은 등산화라면 산에 올라도 충격을 충분히 완와해 줄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게 원인이 아닐까?

가볍고 푹신한 등산화를 구입해야 할거 같다.

등산화,

그건 젤로 신경쓰고 사야 할것인거 같았다.

발이 편해야 산행도 편한거고 피로도 빨리 풀리니까...

그래도 어지간한 등산화는 10 만원대가 훨씬 넘으니 것도 부담이지.

 

2005 년도에 박문각에서 알았던 희자씨.

늘 같은 옆자리에 앉다보니 친해진 여자다.

초코렛도 자주 얻어먹곤했지.

-어디 오픈하신거 아닌가 해서 전해했어요

궁금했구요

나중에 시간내서 식사한번 하자구요

-그래요 ....

같은 수강생입장이지만 그래도 이성이긴 해도 맘이 통한면이 있어서

이렇게 시간이 흘렀어도 잊지 않고 전화를 해 주는거 아닐까?

자기 동생이 연예인이란것도 듣고서 알았었지.

역시 눈이 쉬원하게 큰게 그럴거 같았었다.

헌데 연예인 누구더라??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