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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꿈에 동산 18한비회> 등산모임이 관악산에서 있었다.
남자 6명 여자 4명이 왔다
의외로 소수가 참가해서 좀은 섭섭했지만 그런데로 날씨가
너무도 좋아 즐거운 산행였다,
등산복은 준비했지만 배낭은 준비하지 못해 맨몸으로
갔더니 좀은 미안했다.
화사한 분홍색 등산복을 입고 나타난 조 경숙
나인 들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싶은 여심.
명희씨도 왔고, 숙자씨도 왔다.
10시 30분 출발해서 12시가 좀 넘어 관악산에서 삼막사로 넘어가기 전에
있는 고개에서 우린 점심을 먹었다
하늘은 약한 황사가 희뿌연한게 좀은 꺼림찍 했지만 날씨가 넘 좋아
초 여름 날씨 같았다.
회장이 <꿈에 동산 18한비회>란 커다란 프랑카드를 갖고 와서 우린 그걸
걸어놓고 그 앞에서 기념찰영을 했다.
형형색색의 원색의 등산복.
모두들 젊음이 넘쳐 보인다.
-김밥, 오이, 김치, 빵, 오랜지, 건빵, 커피 막걸리., 소주 등등..
둥그럽게 둘러앉아 먹는 그 맛은 별미.
역시 여럿이 이렇게 와서 먹으니 기분은 나이스
친목도 도모하고 우애도 다지고.................
점심식사는,
그렇게 여럿이 모여서 좌담을 나눔서 먹고 보니 슬며시 나른한 봄
햇살에 조름이 온다.
잠간 눈을 붙여도 좋으련만.......
사진도 많이 찍었다
곳곳에서 그렇게..
이 모든것이 홈 피에 올릴 사진.
유원지 입구에 다다르니 거의 4시가 다 되었다.
여자셋은 바쁘단 핑게로 떠나고 유일하게 명희씨만
남아 합석했다.
명희씨는,
재 작년에 함께 공부할때 자주 대화 나누고 점심도 몇번인가 했던
기억이 있었던 여자.
-우리 여기 끝나고 둘이서 소주 한잔 할래요?
-그러죠 ...
<정읍집>에서 두부찌게와 소주를 먹었다.
배는 고프지 않아서 고긴 먹고 싶지 않아 간단히 한잔
한단게 시간은 상당히 길었다.
만나서 애기하다 보면 길어지게 마련.
역시 화두는 창업과 경매 애기.
<맘에 맞는 사람끼리 공동투자도 곰곰히 생각해 보자>
그랬다.
서로 신뢰만 된다면 공동투자해서 이익을 내는데 왜 마다하겠는가...
-공동투자하면 회사서 무조건 이익 30%는 보장해 줍니다 물론 그렇게 이익을
못 남겨도 회사에서 책임지고 남으면 회사의 이익으로 하고요
하긴,
1년 수익율이 30%라면 큰 이익이지.
상가임대료 보다 더 높으니........
8시경에 모두들 헤어지고 명희씨와 단 둘이 남아 영등포에서 소주 한병을 먹었다
그녀도 술은 별로 못한거 같았다.
아구찜에 소주 한병.
재 작년에 다닐때 남자수강생의 집요한 구애에 싫증이 나서 그만 학원을 중도 포기
했단 애길 한다
<유 >란 자 때문이란다
-세상에 내가 모른다고 해서 친절하게 가르쳐 줬더니 그걸 좋아한 걸로 오핼
한 모양이예요
세상에 남자가 그렇게 자존심도 없는지 어찌나 치근대던지..?
그래서 도중에 그만 두었어요
물론 작년에도 나오지 않았고.........
이 여자 저 여가 추근대던 그 사람 <유ㅇㅇ>
이렇게 술을 둘이서 마셔본건 첨이다
당분간은 창업은 그만두고 재테크에나 신경을 쓸 생각이란다.
하긴 나이가 있으니까.......
몸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