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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이조 목조건축물중에서 서울에 있는것중 젤로 오래된 건물.
-한국민의 자존심 600년 무너지다.
동방예의지국 답게 이름도 숭례문이라 명명한 국보.
흔히 남대문으로 널리 알려진 숭례문.
어제 화재로 완전 잿더미로 변한 모습을 보니 울분히 치민다.
국가의 보물 1호를 어떻게 관리했길래..??
서울역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남대문.
그건 서울의 관문과 같았고, 이조 건축물중 그 모습 그대로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게 하룻밤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니.....
임진왜란과 6.25 동란에도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는데 어이없는
관리 소홀로 날려버렸으니..
이 얼마나 안타가운 일인가?
소방차가 초기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렇게 허무하게 잿더미로
사라진건 발화점을 찾지 못했다니...
기왓장만 몇장 뜯고 물을 뿜었어도 되었을것을 엉뚱한곳에만 물을 뿌렸으니
어떻게 진화가 되었겠는가?
<문화재 보존>
늘 사고가 나면 그 책임부서가 서로 달라 떠덤기는 행태를 자행하는데 이번도
마찬가지 였다.
문화재 관리국인가, 중구청인가....
왜 그런 가상적인 상황을 대처하지 못하고 늘 당하고만 있는가?
1개의 부서가 완전관리할수 있는 시스템.
이것이 없다 보니 사고가 나면 서로 상대방에게 떠넘긴다
니가 잘못...
늘 이렇게 하고 당해서야 대책을 만든단 말인가..
밤이면 상주하는 사람하나 없고 보니 누군가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또한 맘만 먹음 방화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어쩌구니 없는 관리가
어디있단 말인가..
그렇게 큰 전쟁에도 끄덕없던 건물이 인재에 의해 사라졌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물론,
복원은 가능하단다
허지만,
어떻게 600여년전에 만든 건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수 있단
말인가?
재료를 어떻게 구할수 있단 건지..
겉 모습이 아니라 그 안에 모든것들이 똑 같은 모습으로 복원은 불 가능하단다.
조상의 숨결과 얼이 살아숨쉬는 문화재.
후손들이 지키지 못한다면 이건 너무도 무책임한 행동일 뿐 아니라 조상이 물려준 것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문화재를 보존한단 것은 우리선조들의 훌륭한 전통을 보여주는 것이고 오래된 그때에도 그렇게 멋있는 예술작품을 만들수 있었던 장인정신을 엿볼수 있는것.
사실,
우리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보존대책은 너무도 허술하다.
도굴이 성행하고 우리의 문화재를 해외로 빼돌리고 하는 행위는 한국인의 혼을
헐값에 팔아버리는 파렴치한 행위와 뭐가 다르단 말인가..
철저한 수사로 방화범이라면 엄벌에 처해야 할것이다.
이건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가 될수없을거니까..
을씨년 스런 모습으로 보여진 숭례문의 형해
그 처참한 모습이 우릴 조롱한둣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울부짓는듯 보인다.
-정신차리지 못하고 지키지 못한 건 무엇이든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밖에
보여줄수 없다.
진주는 아무나 가지는게 아니다
그 고귀한 값어치를 아는자만이 가질수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