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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님^^제 주위에도 그런 비슷한 분 있어요.남편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
건강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던 ㄱ .
2년간 그와 같은 학원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런걸까,
강의 시간에 조는건 다반사였다.
-이 사람이 강의 들어야지 중요한 시간에 졸면 어떡해?
-눈 감고도 다 듣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그래도 그렇지.
중요한 시간에 졸면 좀 그래.
정신 차리고 들어.
이 시간은 다시 언제 돌아올지 몰라.
이번에도,
그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연락했더니, 두 개가 모자란단다.
-너무 상심하지 말고 재 도전해.
어차피 끝장 봐야 할거 아냐?
-1 월이나 나갈려구요.
몇번인가 충고를 했었지.
모의 고사 성적이 적어도 70 점대가 나오지 않음
모든걸 접고 1차에 집중하라고...
그런 충고에 동의하지 않은지 변함이 없었다.
-그럴테지.
2년간 한것도 지겨운데 이번에 끝내려고 하겠지.
그에게 약속햇었다.
-내가 합격한단 정지조건으로 모든 참고서 줄께.
주기로 했으니 줘야지.
그가 곁에서 요약정리하는거랑, 필기하는 걸 봤으니
부탁한거다.
요약정리만은 누구보담도 깔끔하게 제 3자가 봐도 금방 눈에 들어올수
있도록 잘 해 뒀으니 그가 부탁한거 아닐까..
34세의 노 총각이라 했다.
그 정도의 연령에 이런 공부한단것이 좀 안되어 보였지만
그럴 이유가 있었지
그런 건강상태로 그가 취직이건 무슨 자영업 한단것이 어려워 보였다.
-첨 보면 무서워 보일정도의 험한 인상.
-깔끔하지 못해 보이는 외모.
-정상적이지 못한 걸음걸이 등등..
정상적인 건강상태가 아니란걸 누가 봐도 알수 있었다.
그래서 그 주변엔 어느 누구도 가까히 하려하질 않았었고 식사시간은
늘 외톨이로 다녔던 그.
그 외롬이 얼마나 사무쳤을까.
그런 그에게 따스한 대화를 나눈 나에게 어쩜 한 없는 신뢰를 보냈는지도
모르지.
날 따랐었다.
대화하길 원했었고.......
<세법><공법>기본서 빼곤 모두 그에게 줄 생각이다
그리고, 노 하우도 전해줄 생각이다
그가 터득해야 할건 공부 방법이다.
집중력 부족과 포인트를 중시해서 하는 공부를 할줄 모른거 같았다
모든것이 다 중요해 보인듯 그는 늘 모두 파고 들었엇다
100개를 알기 보담은 중요한거 10개를 정확히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
이걸 강요해 줘야 한다.
-녀석이 요즘 늘 피시방에서 시간 보내고 있어요
아마도 1년 더 공부하려고 생각하니 지겨운가 봐요
그의 아버지의 애기다.
그럴테지.
그 젊은 나이에 책에 파묻혀 지낸다고 생각하면 한심한 생각도 들겠지.
그래도 마음만은 너무도 착한 그 친구.
내가 해 줄건 격려와 노 하우 전수해 주는것.
내년에는 반가운 악수를 나눌수 있게 도움을 주고 격려 해 주어야지.
표현은 안해도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는가,
그래서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는건지 모른다.
-절대로 용기 잃지 말고 도전해봐.
겨우 2년하고 도중하차 하면 아니함만 못하니까..
내년 10 월에 우리 반갑게 악수하세.
중요한건 자신감을 가지란 거야 알았지...
그렇게 애기 해 줘야지.
마음이 참담하고 허전할때의 한 통의 전화.
그 얼마나 고맙던가..
정자씨와 선호씨의 격려 전화가 그랬었다.
아픔뒤에 기쁨은 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