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통화했다.

이젠 정말로 어떤 선을 그어야 할 싯점이 아닐까?

그날,

단 한번 전화 받질 않았다고 삐져서 전화마져 꺼 놓은 여자

과연 성의가 있는 여잔가..

-말로해, 왜 그런식으로 해?

기분이 좋지 않으니 전화하지 말라던가..

문자를 보내던가..

왜 상대방의 기분을 그렇게 잡치개 하니?

넌 전화 안받음 괜찮고 난 안받음 안된다는 발상.

그런 개같은 경우는 어디서 나온거지?

-메너 없으니 그렇지.

-넌 매너 매너 하는데 도대체 네 메너는 어떻고??

-....

자주 다툰다.

이건 서로간에 어떤 관심이 사라졌단 애기고 두 사람의 사이가 냉랭해졌단

의미도 되는것.

정이 식었다고 해야 하나...

전엔,

이렇게 심할정도의 삐짐현상은 없었다

이 정도로...

j의 깊은 마음은 모른다

늘 자신의 본심은 숨기고 늘 위선으로 다가선거 같으니까..

그게 다 아름답게 보인건 눈에 뭔가 씌워진 것이겠지.

모든건 변한다,

헌데 사람의 마음이 변하지 않은건 더 이상하지.

정열도 식고 정도 식고 관심도 식고...

그건 이별을 의미한것 아닐까.

늘 난처한 입장에선 웃음으로 대신하는 행위.

그 웃음탓에 본심을 숨기고 보니 알수 없다.

-이렇게 헤어진 가운데도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적

없었다

늘 말은 그렇게 한다

-그래?흥..

너 처럼 편하게 생각하면 참 쉽지.

넌 모든게 그래

사랑 조차도 행동아닌 말로만 하는 사랑.

말로 하는건 누구나 할수 있어

넌 한번도 행동이 앞서본적없이 늘 말이 앞서

그리고 말로 끝내고...

그렇게 하면 누구든 할수 있지.

<말 뿐인 사랑>

그건 네방식의 사랑이고 위선이야

솔직히 넌 사랑 운운할 자격없어.

<사랑>이란 언어를 오염시키는 짓이야.

너 처럼 쉽다면..........

단 한번의 대화에도 , 사소한 약속에도 틀어지는 비뚤어진 성격.

그런 성격을 어떻게 맞출수 있는가?

성격이 이상이 있다는 건 자신만 모를뿐...

그런 성격을 옳은 성격으로 알고 있다

말을 해 줘도 그걸 바꿀줄 모른다

-넌 정말로 네 성격은 이상해.

누군들 널 맞춘단 것이 쉽지 않아

그리고 넌 거뜻하면 착하다 하는데 그건 네 남편에게 주장해

내가 네 착한거 하고 무슨 상관이야

널 델고 사는거 아니잖아?

그리고 어디다 그 기준을 두고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너 정도의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 많아..

네가 착각하고 있을 뿐.....

앞으로 얼마나 더 깊은 대화를 나눌줄 모른다

그건 나도 모르는 일이니까..

허지만,

이젠 <이별>을 심중히 생각해야 할 싯점.

그녀가 먼저 제안하기 전에 먼저 꺼내야지.

당하기 보담은 내가 버린 여자.

그렇게 기억해 주고 싶다.

좋은점 보다는 단점이 더 노출되고 보기 좋은 것들도 하나둘 시들해

보이니 이건 권태(?) 아닐까.

서서히 원위치로 돌아서는 연습을 해 보자.

j 와 너무도 긴 시간을 가진게 지금 어떤게 남아있는가.

그저 허무한 마음 뿐...

<이별>은 늘 아픔이지만 서서히 생각해 보자.

모든것을 버리는 이별.

당분간은 마음이 좀 아프고 쓰리겠지만 세월이 약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