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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해 보았어요, 발표했던데...??
-10시라고 했잖아?
-9시에 이미 발표했어요 토지공사 홈피
가 봐요.
함께 다녔던 영길씨의 전화였다.
중개법72 점(28개)
공시법82.5점(33 개)
공법 72.5(29개) 평균 75 점.
최종합격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그렇게 떠 있다.
정답이 결국은 가답과 거의 맞나 보다.
영길씬 2개가 적어졌다하던데....
얼마나 학수고대했던 발표였던가?
이게 뭔데??
이걸 얻기 위해서 동안의 고생.
생각하면 감회가 깊고 회한도 많다.
몇번의 실패.
결코 포기하질 않았었다.
그건 내 자신에 대한 모독이고 패배자의
어떤 변명같은것으로 보여서..
<끝까지 갈거다>
물론 이번에 실패했어도 도전을 했을거다
와이프에겐 올해로 마지막 도전이라 말을
했지만 이건 결코 도중포기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그 간의 나름대로의 공(?)을 얼마나 들였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달렸던가?
물론,
현장은 냉엄하고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거고 이건 자격증에 불과하다.
실전은 보다 더 고차원적인 어려움이
있을거란 것도 능히 예상하고 있다.
이젠 시작에 불과한 첫 걸음.
자격증을 장농에 넣어둔 사람들
사장 시키고 있지만 난 아니다
실전에 사용할거다.
그 간의 고생이 얼마였고 시간적인 낭비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얼마였던고..?
-6개월에 땄다.
-3 개월에 땄다.
그렇게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로 그런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3개월이 아니라
3 년을 한 사람들 예요.
해 보셔서 알겟지만 어디 만만하던가요?
늘 강사가 그랬었다.
그 방대한 분량을 그렇게 단시일에 자기것으로
만든 사람들은 천재가 아니고선 어림도 없는데..
왜들 그렇게 공부를 많이했다고 하는 사람은
적은가?
그게 무능으로 보여서 그런건가?
-전 이번에 3 년째 입니다
그러니 어떻든 합격해야죠.
당당히 말할수 있었다.
그게 너무도 당연한 것을 왜들 그렇게
자신을 속히고 그러는지 모를일.
몇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 원했던 자격증을 내 손에
쥐었단 것.
그건 희열이고 고생해서 얻은거라
더욱 소중한거 같다.
-그거 뭐하러 딸려고 그래?
그 고생함서...
내거 있으니 네가 써라 빌려줄께.
딱했던지 그렇게 말하던 명진 녀석.
조금은 비아냥 거림조로 들렸었다.
-됐어.
내가 왜 네것을 갖고쓰냐?
내가 당당히 따서 내 이름으로
걸고 해야지.
절대로 네것 쓸일 없으니 그런말
하지 마.
내가 어디 바보냐?
하면 되겠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걸로 보여질수
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다 따는거라서...
허지만 어디 도전해 보면 이건
그져 얻어지는게 아니다.
각고의 인내와 노력없인 절대로
얻을수 없다.
긴 안개를 걷고 이젠 활짝 웃어보자
이런 성취감에 그 긴 시간을 그렇게
힘들게 달려왔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