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한 마음회

한 마음회 모임.

사당동에서 있었지만 가질 못했다.

가야 하지만 갈수 없는 이유_ 그건 자신을 옭아매려는 채찍.

가면 술을 먹어야 하고 또 그 후유증이 낼까지 이어질거란 것.

그건 너무도 자명하다.

여행이람 누구 보담도 좋아하지만 지난번 설악산 관광도 그래서

가지 않았었지.

내 진심을 누가 알수 있을까?

 

재호, 종기, 창기가 연달아 전화다.

 

어린시절의 마음처럼 한결같이 한 마음으로 살잔 의도로 명명한 명칭.

그 순수의 시절의 마음으로....

그래서 그 모임도 아무나 가입시키지 않고 맘 맞는 친구들만 선별해서

순수 정예로 딱 10 명 뿐..

그 중에서 정릉에서 오토바이 상을 하는 ㅅ 만 나오지 못하고 있다.

몇년간의 송사 문제로 심신이 너무도 아프단다

송사 3 년에 집안이 망한다는 말.

결국은 그 재판은 일부 승소했지만 그 후유증이 너무도 큰가 보다.

그리고 쌍문동에 사는 ㅁ..

그도 와이프의 암 선고후 나오지 못하고 있다

< 가화 만사성 >이란 말.

가정이 흔들리면 뭣인들 잘 될리 없지.

 

더웠다.

한낮 최고온도 31도라니 올해들어 최고인가 보다.

이젠 점점 힘들어 지고 권태증과 의욕저하가 되는 계절.

그래도 6 월은 지낼만 한때..

무더위가 박차를 가하는 7 -8 월은 정말로 견디기 힘들지.

더위와 싸워야 하고 체력과 싸워야 하고..

초반에 너무 매달린 탓에 작년엔 막판에 결국은 쓰러지고 고배를 마신 경험.

얼마나 억울하던가?

 

많은 사람들이 의욕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이 10 월말이면 한숨과 눈물을 흘릴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것은 오랜 경험으로 본거 아닌가?

다만,

지금은 자신이 퍽도 대단한 실력을 갖춘것으로 착각하고 매료되고 있지만

자신의 본 모습을 모의고사 몇번 보면 잘 알게 되지

그땐 의기 소침해지고..

-모의 고사는 모의 고사일뿐..

너무 그것에 매이지 말고 하세요.

하지만...

당자야 어디 그런가?

너무도 불안하고 안타깝고....

 

체력이 달리고 더운 때 보담은 지금이 적기.

지금에 기본적인 실력을 쌓아놓고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항상 좋은 컨디션 유지한단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가능의 세계는 가까워 보여도 늘 현실은 멀기만 한데....

바로 잡을 것 처럼 그런 착각속에서 매달리고 있다.

단 1% 가 될가 말가한 현실.

그것은 엄연한 통계인데도 애써 자신은 그 범주에 들지 않는다고들

한다.

마치 자신은 초연한 존재처럼...

그 환상은 깨지고 마는것을...

 

-연금 나오고 그러는데 뭐하려고 그렇게 매달리냐?

-넌 꼭 모든것이 돈때문으로 보니?

그건 아냐.

나 자신의 일을 찾잔 거지 돈이 전부 아냐...

그렇게 말을 해도 믿지 않는 놈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모든 놈들의 목소리가 혀가 꼬부라져 있다.

술이 뭐가 그리도 좋은지...

하긴,

그렇게 술 한잔 마실수 있는 기회가 있단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임에야...

 

낼은 관악산가서  산 바람이나 쏘이고 와야지.

늘 언제가도 그 모습으로 맞는 산.

그런 자연이 너무도 좋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