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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그건 지난날의 복덕방 개념이 아니다.
학원에 가 보면 과연 이게 삶의 현장이구나
하곤 느낀다.
거긴 삶의 치얼함을 느낄수 있으니..
전쟁터 같다.
허지만 안타까운건......
자신의 나이는 생각지 않고 의욕만 앞세워 몇년이고 도전하는
사람들.
그런 기약없는 도전이란 것.
바라봄도 안타깝다.
내일은 아니지만...........
-나도 저렇게 되려나??
그럼 죽어야지.ㅋㅋㅋ....
2005 년도 화곡동서 알게 된 수강생.
70세??
그렇게 보였다.
학원에서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또 오셨어요,
1차는 되셨나요?
-아니..
민법이 안돼??
막바지에 여기 저기 기웃거린것을 별로 좋은
이미지도 보질 않았는데 역시 실패한 모양.
다시 7전 8기로 도전키로 한 모양.
-요즘 성적이 어때요?
-뭐 60점대는 되는거 같아.
이번엔 되겠지...
작년에 그랬던 분.
가장 안정적으로 중심에 서야 할 민법에서 실패했다면
그건 심각한 현상.
민법은 정직해서 자신의 노력만큼 뭔가 보여주기 때문.
-나일거야
그건 속일수 없으니...
청소년기의 자신의 두뇌만 믿고 의욕만 앞세운 사람들.
그 간의 세월이 얼마나 두뇌를 황폐화 시킨줄 모르고...
지난날의 잘 나갈때의 머리가 아닌데...
노년의 남은 인생을 여유롭고 여행등으로 채워야 할 분들.
그 들을 이렇게 삶의 현장으로 내 몬게 과연 무얼까?
-그냥 놀기가 적적해서.....
-용돈 정도는 내 힘으로 벌어볼가 해서...
-집에 있음 노인정 밖에 더 가??
이런 저런 이유들.
과연 그들이 풍요롭고 여유가 있어도 그 나이에 이렇게
학원으로 올까?
아닐거다.
그건 아닐거야...
믿어 지질 않는다.
20대서 70대 까지 다양한 층으로 구성된 집단.
나이 제한이 없다지만 언제나 합격한건
가장 왕성한 30 대,40대.
그들의 합격률이 높다.
당연하지.
60대는 0.78 %??
그야 말로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기 처럼 힘들다.
-나야 저런 통계완 거리가 멀어
내 머린 달라.
다들 이런 착각에 빠진건 아닐까?
나도 그랬으니까....
처참하게 추락하는건 불을 보듯 뻔한데...
구부정한 허리와 높은 돗수의 돗보기.
얼굴의 검 버섯..
안타깝다.
위안을 얻은것도 있지만........
-현직에 있을때 이거라도 따놔?
-그것 뭐하게??
그랫었지.
조금만 관심을 갖었어도 오늘의 이런 고통은 없을텐데..
지난 과건 왜 그리도 어리석기만 할까?
모든것이.........
-항상 바쁘고...
뭔가에 쫏기듯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렇게 보낸 2006 년
과연 뭘 얻었던가?
처량하게 추락하는 나를 본건 이왼 어떤 것도
얻은게 없다.
여유를 갖기로 했다.
소모적인 경쟁심리를 버리기로 했다.
모든것은 나의 기준에 맞추기로 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던다.
머리가 터질듯한 스트레스.
혈압이 높은 것도 이런 스트레스가 싸여
그랬을거다.
-보다 여유롭고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자신있게 나가리라.
모든것은 결국 내가 만들어야 하니까...
오늘도 그 좁은 강의실에 모인 나이든 사람들.
왜 그들의 용기가 가상하게 보이지 않은걸까?
불쌍하게만 보이니.............
그들의 합격은 낙타 바늘 구멍 통과처럼 어럽단 것을
왜 그냥 모른척 하기만 할까?
현실은 너무도 냉혹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