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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반갑지 않은 황사로 해서 하루내 갖혀 지내야 했다.
그 좋은 일요일을.....
6시 30분,
까치산에 올랐다.
마스크를 쓰고 온 사람들이 대 부분.
그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단 애기겠지.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가 맞이한다.
어제 보담은,
덜 하지만 여전히 하늘을 뿌연 안개 같은 기분 나쁜 황사가
덮고 있다.
인간이 자연에 대한 훼손으로 인한 재앙.
자연이 황페화, 사막화 되어 전 보다도 더 심한 황사가
불어온단다.
자연을 보존하는 길이야 말로 인간의 삶도 보장된단 애기.
마스크를 쓰니 숨이 가빠 빨리 뛸수도 없다.
호흡을 제대로 못한 이유.
천천히 걸을수 밖에....
며칠전에 가져온 진달래가 만개되어 거실을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개량종인가..
벚꽃 처럼 큰 꽃 봉오리.
바라보면 마음도 환하게 밝아져 온다.
그렇지만,
이런 진달래 꽃 처럼 며칠만 환하게 피었다가 지면 볼품없는 것 말고
늘 질리지 않은 푸르름으로 곁에 있는 화초가 더 좋은거 같다.
늘 푸르름을 보여주는 화초.
낼은,
학원에 등록을 해야 할거 같다.
미루다 보니 벌써 4월이 와 버렸다.
누가 막을손가..
오늘은,
집에 칩거하지 않고 어디든 가야 할거 같다.
- 능곡의 창기에게 갈까?
-인천의 수에게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