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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
그녀의 변심을.......
내가 관심을 갖어주지 않는 탓일까..
강화에 간지 어언 몇년인가.
목동에 들렸던게 벌써 3 년인가 보다.
-사랑이란 말.
너무도 쉽게 내 뱉더니 그걸 또 쉽게 망각한건가.
한번 잘 못 디뎌 버린 일.
그걸 회수한단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금방 나올거 같은 그 강화.
이젠 거기에 몸을 묻고살려는지.........
그녀의 화창한 날.
그 모든 것을 가질수 있었던 날- 4 월 1일.
그 환휘에 벅차 올랐던 날이었는데..
노량진의 허수룩한 위치.
<신림동>의 거기 그 식당.
발이 닳도록 다녔던 골목과 그 식당.
이젠 추억이 되어버렸구나.
그녀도 나도 이젠 추억으로만 그리워 해야 하나..
-네 잘있어요.
별일없어요?
너무도 무미 건조하게 굳어버린 일상의 대화.
그 달콤하고 배려해주던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녀의 집착으로 <사랑>이란 것을 그렇게 가슴 떨리게 하는건가
<사랑>은 목을 걸고 해야 하는건가..
그런 집착이 왜 그렇게도 변해 버린건가.
받기 보담 주는것에 의미를 두고 행복하다던 그녀
그것도 변한건가?
사랑은 줌으로 행복한건데...........
-그때,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렇게 말해 주어야지.
언젠가 만나거든.........
살포시 웃는 모습.
그립다.
그녀의 미소가.......
정녕 추억이겠지.
다시는,,,,,,,,,,
다시는 울수없는 아픈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