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日目

꿈을 꾸고 있는거 같다

쌍둥이 엄마가 쓰던 일제 베비차(?)

거기에 널 태우고 화곡동이 좁다고 다녔던 어린날.

넌 타기 좋아했고 난 널 델고 다니길 좋아햇고....

그건 나이에 비해 늦은 딸을 얻은 기쁨이 그렇게

만든 원인인지도 몰라....

그렇게 넌 우리집에 축복 받으면서 태어났었어.

 

그렇게 넌,

엄마 보담은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거 같아

적어도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진...

그런 날들이 너무도 생생한데 넌 기억이 가물거리겠지.

어쩌다가 일요일 아빠와 하루내 놀다가 월요일 출근할땐

어쩔수없이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

그땐 넌,

막무가내로 헤어지지 않으려고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와서

대성통곡하였던 날들.

매주 월요일은 그랬었다.

그런 널 달래는 엄마는 진땀을 빼야 했고....

-아니 저앤 왜 엄마가 있는데 그래?

아빠가 좋은가 보지.

속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한 마디씩 했었지.

참으로 생각하면 즐거운 날들였어. 그 시절이....

 

네가 사진을 찍으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모션을 취하는것은 우연한 건

아니야.

하두 사진을 많이 찍으니까 네가 그렇게 저절로 모션을 취한거지.

아주 세련되게......

 

어쩌다가 화곡동 < 대은교회>를 다니다가 이사한 탓에 < 동성교회>를

디닌게 오늘 날의 그런 돈독한 신앙을 믿게 만든거야

첨엔, 엄마 손에 이끌려 몇번 갔던 교회.

그런 엄마가 신앙을 갖지 않고 너만 갖고 있으니 이것도 좀은

아이러니칼 하다..

 

여태껏 쭉 한 동네서 살았지만 넌 아직도 동네 지리를 몰라

자주 묻곤 했지.

스스로 <길치>라고..........

그 만큼 넌 여기 저기 다니지 않고 유일하게 학교와 교회만을 다녔던 탓일거야

다니지 않았으니 지리를 모른건 당연한데도 왜 그렇게 모를까?

이해가 되질 않았었어.

 

그랬던 네가.........

훌쩍 떠나 멀리 엘에이까지 진출해서 아빠에게 멜을 보낸단것

아빤 꼭 꿈을 꾸고 있는거 같아.

아침 잠이 많아서 어떻게 견딜지??

그리고 붙임성이 부족한 네가 어떻게 그렇게 개성과 사고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잘 견딜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허지만 누구 보다도 속이 깊고 매사를  세심하게 생각하는 것이

장점일수도 있지만 단점도 될수있으니까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하도록...

어떤땐 얼렁뚱당 넘어가는 것이 장점일때가 있어...

 

담주 월요일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제삿날이다

나만 다녀올 생각이다.

할머니 생존시에 외롭게도 넌 할머니 병간호를 하고 왔어.

그 많은 손자들 중에 너 만이 아빠 대신해서 할머니께

도리를 한거야.

가신 할머닌 그걸 모를리 없겠지?

-영란이가 어찌나 착하던지 이뻐 죽겠더라고...

고모가 그러더라.

그런 것들이 네가 쌓은 덕이고 축복이 되는거야.

그런 착함을 왜 하나님이 모르겠니??

 

-행동이 느리고...

-잠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과....

-적극적인 성격이 되지 못하는 것...

 

그런 것들이 하루 아침에 바뀌니까 스트레스도 되겠지만 이번 기회에

네 모든 것들을 개선하는 시간으로 하면 좋은것일거야.

공동체 생활이 첨엔 불편하고 어렵지만 그 생활속으로 빠져들면

외롭지 않고 재밋기도 한단다.

물론 일원중엔 모든것이 거슬리고 보기 싫은 사람도 있겟지

그렇지만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랑의 시선으로 보고 이해라려고

해라.

그럼 네 맘이 외려 편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편하고 행복한것 처럼......

 

-건강하고...

-빨리 적응하고 그 생활속으로 빠져들고...

-철저한 그곳 생활에 동화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얻고..

-내적 성장과 외적 성장이 함께 했으면............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만을 빈다.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