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바가지

어젠 용산전자 상가에 가서 디카를 샀다

몇번을 인터넷을 보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모델과 가격대를 알고 갔지만

매점직원은 다른 제룸을 권한다.

-디카에서 몇백만원정도의 제품은 역시 케논이지만 요즘은 그 정도 가격은

이거 <카시오ex-70>이 뜨고 있어요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우선 작동법이 쉽고 앞 화면에 알림기능이 있어

손 쉽게 작동을 할수 있으며 가격대는 3 만원 차이지만 케논 보담 이게 더 낫습니다

손님이라면 이걸 권해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케논은 역시 우수제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잖아요?

카시오는 전자계산기 정도를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절대로 이게 낫습니다

보세요?

벌써 날렵한 모델과 이건 최신품 입니다

케논 그 모델은 작년 9 월 출시된 거구요..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알고 간 상품은 그것과 비교해서 둔탁해 뵈고 또 액정화면이 작고

화소도 600만 화소와 710만 화소 차이가 있었다.

-저걸 사세요.

왠지 모델이 좋아 보이네요.

-모델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능이지 뭐..

함께 동행한 황이 그걸 권한다

 

-이건 인터넷에선 55 만원에 나와있어요

허나,

여긴 할인매장이라 그 가격보담 더 싼 가격에 드릴께요.

2 기가 포함해서 50 만원인데 47 만원까지 드릴께요.

-난 40 만원대를 목료로왔거든요

정 그렇다면 45 만원에 주세요 그래도 오버인데...

몇번의 매점직원과 절충해서 결국은 45 만원에 낙찰

것도 현금이라서 가능하단 것

그건 세금을 포탈한단 애긴데...

 

목표를 정한 케논은 아니지만 왠지 좀 얼떨떨하다,

이래서 조금은 정보를 알고 와야 한단 애기.

모르면 전문가인 매정 직원의 상술에 속을 수 밖에....

그들의 상술은 혀를 내 두를 정도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사전 정보를 알고

간 탓에 살수 있었던거 같다

-잘 사셨어요.

그 정도 가격에 산건 인터넷 보담 싼거 같은데...

-그래?

왠지 속은거 같단 말야..

저들의 말을 어떻게 믿어,

어떻게 하는 속으려 하는데...

-별 사람들도 많죠

허지만 우리가 어느 정도는 알고 가는데...

 

헌데,

매점마다 페키지 상품이 달라서 모르겠다

물론 카메라만 비교한다면 가능하지만 페기지 상품을 어차피 사야 하는거라

면 그 가격비교가 어렵다

페키지 상품은 또한 매점마다 다르고 그 가격도 천차 만별이라 소비자가 정확히

그걸 모른다면 속은게 맞다..

-그 가격에 팔지도 않은 단품을 제시해 놓고 페키지 상품에다 바가지를 쒸어

파는 상술인거 같다.

-이건 2 기가라서 13 만원인데 11 만원에 드릴께요.

2기가가 1기가의 두배지만 가격은 겨우 만원이 비싸다

그건 어차피 살거면 비싼 2기가를 사란애기지..

 

-어학용 아이팟이나 아이리버는 나오지 않아요

모두가 음악을 들으려 하는 mp3죠...

-그래요?

그럼 어학용은 어떤걸..

-중소기업 제품인데 이건 어때요?

-글쎄요?

딸은 이건 맘에 들지 않을거 같은데..

역시 전화통화했더니 사지 말란다

mp3는 필수품이 아니란 애기지..

 

-아빤 꼭 그래,

왜 그런 고가제품을 사고 그래?

내가 그랫잖아..

30 만원대서 골르라고...

-그래도 한번 쓰고 버릴거 아닌데 어떻게 그런 싼걸 사니?

-세상에 그렇게 비싼걸 사다니....?

참 딱해..

-네가 몰라서 그래.

이건 비싼거 아니고 겨우 중간 정도야..

사준것도 비싸다고 투덜데는 영란이

미국간것만도 많은 돈이 드는데 이런거 까지 돈을 쓰니까 마음은 미안한

모양이다.

그렇다고 싼 제품을 사긴 싫다.

-물건을 모름 비싼거 산게 맞아..

-그래도 그렇지 내가 무슨 전문가야?

사진찍어 편집하고 피시에 올리면 되는데...

-됐어.

절대로 아빤 후회 하지 않아

너무도 잘 산거 같애..

맘 먹은 건데.....

 

아빠와 엄마가 번돈을 쓴단것이 미안해서 하는 맘은 알지만

그래도 모른척하고 썼으면 좋겠다.

얼마나 세심한지 물건하나 사려면 몇 시간을 고르고 하는 성격.

그래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 주려고 하는 마음이 고맙다.

사주는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흐믓한데..........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