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당산동에서 만나자

<지천명> 모임.

지난번 <영배>씨가 동장을 정년 퇴임함으로 명실공히 모두 야인(?)

그에게 퇴직선물로 금 반지 두냥을 해 주고 지난번 딸결혼한 이 의충

에겐 금일봉 30 만원 전달.

이런 모임을 통해 서로가 도와주고 도움을 받고 좋은 모임이 아닌가?

장위동에 사는 현숙씨만 불참하고 모두 참석.

 

-참 여기 당산역 가깝고 좋네, 찾기 쉬워서..

담에도 여기서 만나지...

누군가 그런다.

 

-저 0 이란 친군, 참 오랫만이야..

아마도 이번에 나오고 나오지 않을걸..

지난번 딸 결혼했잖아, 그걸 받기 위해 왔을거야...

-설마?

모임이 그렇게 변질되면 안되지...

사실이 그랬었다.

그는 남의 대소사에 가는 법이 없다

그리곤 자신은 다 찾으려 한다

그런 이기적인 사고 방식으론 오랫동안 좋은 교유관계를

유지할수 없다.

두고 볼일이지..

<시 교우회>도 이모란 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챙기자 나오지 않고 있다

나와봐야 받을건 없고 내야 할것만 있단 얄팍한 계산인거지..

-왜 사람들은 첫 출발의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고 그런걸까?

그렇게 살면 누가 상대나 해 줄건가?

우린 그를 제명해 버리고 그를 욕하지만 그렇게 살 필요가 과연 있을까?

좋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좋은 인연으로 오랫동안 만나면서 지낸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어쩔수 없어.

그 회색담장에서 생활한 탓에 몸에 밴거야.

남을 속여야하고 거짓말하고..

-그건 그 사람의 인격문제지 다 그런가?

참 우리가 그런 엉뚱한 사람인줄 알기나 했던가...

 

첫 출발할때 요란하게 참석했던 사공씨..

그도 말뿐..

탈퇴한단 말 한마디 없이 나오지 않더니 중국으로 갔단다

성의있는 존재라면 전화한통은 해 줄수 있는걸.........

지금 이 00 씨가 그런 부류에 놓여있다고 모두 보고 있다

오늘 나온 것도 사실은 축의금때문이란 것 뿐..

-두고봐 담에 나오나 안 나오나 절대로 그 사람 나오지 않아

우리가 봤잖아?

-두고 봅시다.그래도 일단은 믿어 보자구요.

-보나 마나야...

 

어떤 이유에서건 처음엔 맘이 맞아 이런 모임을 만들었고 서로가 돕고

서로가 도움을 줄수 있는 좋은 관계로 발전시키는 이런 모임.

<지천명>이란 이름도 얼마나 독특하고 좋은가?

만나서 소주 한잔하고 적조한 애기 나누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나누고 돈이 모아지면 단체 해외여행도 가고...

이렇게 살잔 것을 왜 반대하고 자신의 이익에만 촛점을 맞춘단 말인가?

참으로 바보 스럽고 어리석게 사는 사람들이다.

 

오늘은,

감기에서 좀 벗어난거 같다

오랫만에 소주도 몇잔 마시고...

아침 운동도 갔다왔다.

물론 풀 코스는 못 돌았지만 산에 올랐단것 만으로도 얼마나 좋아진

것인가?

<건강>

그건 나이가 듬으로 해서 더욱이나 중요해지는 것.

평소의 생활에서 정도에 어긋나지 않고 매사가 지나쳐서도 안되고

체력의 소모가 많은 것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단련해야

할거 같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단 30 분이라도 운동은 해야 할 계획이다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

학원에 다녀도 그건 짬을 내서 할 생각이다

이번에 아파본 경험은 그걸 철저하게 느꼈다.

건강은 어떤 것으로도 바꿀수 없는 것이니까.......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