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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j에게 전화했었다.
-너 요즘 왜 그래?
이젠 나완 통화안 할거야?
-이렇게 하잖아요. 지금...
-사람 약 올리지 말고....
네가 그 동안 침묵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져?
-그게 아니라.......
전화상으로 솔직한 애길했었다.
동안 소원한 것에 대한 서운함과 이유도 모르고 침묵을 지킨 것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한단 것 등등...
-너 하는 것이 넌 최선의 행동인 줄 알고 있고
또 네 생활이 모범이고 누가 부러워 하는줄 아는지 모르지만....
난 절대 아냐.
너의 모든 것에 부러움 같은게 없어
글고,
단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 이기심
난 이젠 질렸어.
어떻게 자신의 것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얻으려고만 해?
넌 그래, 내가 보기엔 매사가...
물론 인간은 나름대로의 이기심은 숨길수 없어
허지만 너무 심해..
내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볼까?
-됐어요.
그렇게 속을 긁어 놓고 끊었더니 속이 후련하다
물론 맞는 것도 있고 어떤건 억지도 좀은 들어있다
그렇게 까지 모든것을 그녀가 포기하지 않은건 아니니까........
-화만 내지 말고 담주 화요일에 만나요
약속할수 있죠?
그녀의 맷세지.
-.........
일방적으로 공격만 하고 j는 변명의 기회도 없이 호되게 당하고 보니까 이대론 가선 안된것으로 판단한건가...
재회를 요청한다.
침묵으로 있었더니 또 다시 전화 벨...
-왜?
할말 없어...
-그 동안에 내가 어떤 일이 일어난줄 모르고서...?
-그건 마찬가지야..
만나서 애기해.
너무 할 애기 많아.
담주 화요일에 것도 8시에 만나잔 건 바로 네가 얼마나 이기심에 젖어
있단 것을 증명해 준거야..
그 날은 네가 한가한 날이거든.
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만나잔 너의 의도.
난 그게 싫어
이래도 네가 이기적인 존재 아니라고 말할수 있어?
네가 바쁠때 회사 조퇴하고 만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아..
그게 성의야...
그 정도의 성의는 나를 위해서 할수 있어 최소한....
맨날 시간이 남아 돌때 만날려고 하지 말고......
-알았어요.
그럼 월요일 평일 오후에...
-그래 알았어.
오랜 시간 동안
그 간의 트러불도 많았엇고 언쟁도 많았었다.
그만 만나려고 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럴때 마다 그런 위기를 그녀의 애교로 넘겼었다.
최악의 상황인 이별은 하고 싶지 않단 애긴가..........??
<아주 오랫동안 만나고 싶다고 .....>
그렇게 되기 위해선 나름대로의 노력도 없이 과연 가능한가...
이유가 어디있든 두 사람의 사고에 문제.
그래도 마음속의 말을 쏟아내고 보니 더 후련하다
여잔 좀 매몰차게 해야만 반응을 보이는가...
막다른 코너로 몰아넣고 봐야만??
네 사정이 아무리 그래도 그 동안 잘 해오다가 시험당일 전화 한 통화 해 주지
않은 그런 무성의는 어떻게 애기해도 변명이 안돼..
그런 경우는 없어.
그런 말을 꼭 해 줘야지.
뭐라고 변명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