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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이 지나고 어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살았음 좋겠다.
내년 1월 10 일.
그때 까진 맘 고생을 해야 할거 같다.
집을 리모델링하는 집에서 20 일을 버텨야 하기때문.
이사하자 마자 영란인 미국을 가야 할거고.....
난 또 다시 노량진 학원에 등록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거 같다.
이건 절대로 포기할수 없는 일이라......
사람이,
자신의 할일이 없이 무위도식한단 것 같이 처절한 아품인것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 지난해 국장이란 고위직에서 퇴직한 ㅊ 씨도 금방 부동산
중개업소를 차렸단 소문을 들었었다.
그건 아마도 공백을 두지 않고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 어떤 회의와 외로움을
떨쳐 버리려는 소치인지도 모르겠다.
_난,
돈 벌이 수단이 아닌 내 직업으로써 차리고 싶어
돈이 절대적인 목표가 아냐...
과연 차린 후에도 그런 맘일까?
집을 사고 나니 여기 저기서 전화다
비교적싼 집이 있단 애기.
허지만 언제나 그랬었다
막상 가 보면 별거 아닌것을..........
지금 산 집은 다른 단점은 없다
좀 어둡단것.
앞으로 계단을 낸 탓으로 막혀서 좀 답답한 것.
그래도 그 기간동안 본 집중에서 젤로 괜찮은 집였지.
왜 비교를 안했던가?
-그럼 계약금 5천 걸었으니 그 정도의 싼 집이 있거든
소개하세요,
내가 포기하고 살테니까......
-알았어요.
말은 그렇지만 아마도 5 천 정도 싼 집은 절대로 없을거야.
거의 1 달을 다녔는데도 발견을 못했는데 뭘...
헌 옷을 다 버리고 가자고 하는데도 와이프는 버릴 맘이 없는가 보다
-왜 옷을 사 입느냐?
-그럼 유행지난 옷을 어떻게 입어, 사 입어야지...
이렇게 사고방식에서 큰차이를 느낀다.
몸은 지금에 머물고 있지만 사고는 60 년대 배고픈시절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와이프.
-왜 입지도 않은 옷을 버리지 않고 그래?
또 갖고가서 쌓아 놓으려고?
-...........
이런 문제로 늘 다툰다.
과감히 버리잔 것과 그걸 버리지 못하는 와이프.
그릇류도 마찬가지..
-왜 모든 것은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
그걸 모르는가?
비 좁은 거실에 아무렇게나 팽개쳐둔 것들.
그건 거실이 아니라 창고 같은것.
지금 머눔집도 와이프의 헌 옷으로 한 방을 가뜩 채웠었다.
또 다시 그 짓을 하려는 건지............
2006 년을 어서 보내 버리고 새로운 망으로 새 출발하는 2007 년이
왔음 좋겠다
내 아픔의 계절인 1977년을 빨리 잊고 싶었던 것 같이...
통한의 아픔을 1977 년에 있었었다.
어쩜 생과 사의 경계를 드나들던 그 아픈 기억의 세월.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
그 희망 때문에 삶은 더 값진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