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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기상, 그리고 잠간 동안은 신문을 흝는다.
바빠도 경제난을 봐야 하니까..
경제기사는 바로 배움과도 연결되어 봐야한다.
아예 경제신문으로 바꿔 버릴까?
집을 나선건 7시 10분경,
비좁고 전쟁터 같은 신도림동서 1 호선으로 갈아타면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왜 신도림역의 통로의 공간을 보다 넓게 하지 못했을까?
이렇게 매일 사람들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곳인데...
노량진에 도착하면 8시 경,
한 50 분에서 1 시간거리다,
이젠 습관화 되선지 그리 멀게 느껴지질 않는다.
그렇게 멀어보였던 곳이...
그 시간인데도 벌써 몇 몇 자리는 이미 선점하고
있다.
앞자리를 잡으려는 건 필사적이다.
그 자리땜에 어젠 수강생들이 언쟁을 했다고 한다.
오지도 않은 사람자릴 잡아주느라...
1시 30분까지의 강의.
벌써 배가 고프다.
다행이 자릴 잘 잡으면 옆에 앉은 여성이 과자한 조각이라도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배가 고프다.
간식거리를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소지하고 오지만
남자는 다르다
체면때문에.........
배가 고픈데 체면이 뭘까만...
-지하 구내 식당.
저렴하고 가까워서 수강생들이 즐겨 먹는다.
거기서 또 차레를 타자면 10 여분.
그리고 나선 커피 한잔.
그때의 여유로움은 나만의 즐거움인거 같다.
가장 한가하고 가장 즐거운 시간인것도 같다
-그녀의 문자 멧세지와 전화.
할수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자습실.
많은 사람들이 - 대부분은 20-30대가 주류을 이루고
여자가 월등이 많지만 그 와중에서도 굴하지 않고
책을 펼친다.
나른한 피곤과 졸음이 쏟아지고.........
졸다 보다 또 다시......
저녁 7시.
갈등을 느낀다.
-가야 하느냐, 저녁을 먹고 더해야 하느냐..
미련을 버리고 일어선다.
해방감을 느끼며 다시 전철역.
늘 만원이고 늘 붐비는 곳
그래도 기쁘다
이 바쁜 군중속에서 뭣엔가 꿈(?)을 키우고
있는 자신이 어떤땐 대견해 보이기 까지 한다
바보 같이도.......
-인터넷 강좌.
2시간정도 보면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다.
이젠 티비는 남의 것이 된지 오래다
겨우 1 주일간의 개미 챗바퀴 돌듯하는 무미건조한 일과.
-뭣을 찾는다고.....
-어떤 가능성을 얻으려고...
바쁘게 살았단 뿌듯함
자신을 향한 뭣엔가 투자란 생각.
손해는 아닌거 같다.
내가 열중할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잡힐것 같은 가능의 열매가 저기있으니까...
내일도 또 다시.....
이렇게 달릴것이다.
인생에서 결코 쉼이란 없으니까..
그건 정체를 의미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