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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이젠 시작할때....

<노량진 전철역 부근 학원가>에 들렸다.

벌써 허송세월한지 5 개월.

무위도식한것 뿐...

어떤 것도 얻은게 없다.

<박문각 학원>엘 갔다.

화곡동에 다닐때 낯이 익은 강사들

여기에 다 있었다.

 

의외로 학원비는 변두리 보담 더 싸다.

왠일일까?

경쟁때문인가?

많은 학원이 몰려있어 유치졍쟁인가 보다.

놀던 물이 좋다고 그래도 자꾸 시선이 < 박문각 >쪽에간다.

조금은 더 친숙하고 이해가 빠르겠지.

 

<공법 >강의중인 곳에 잠간 들었다.

수강생 겨우 20여명.

그 명성 높았던 제일고시 학원이 이정도라니??

-시험이 어렵고...

-합격해도 경기가 별로니까 매력을 끌지 못한거 아닐까.

 

갈등을 느낀다.

이곳까지 와야하는 부담과 가깝지만 돈은 더 들고 강사는 별로고..

물론 이젠 초보가 아니라서 명강사가 필요없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 떨어질 염려는 없으니까...

 

-하루에 1 사간 손해보고 저렴하고 명강사가 출강하는 노량진으로

오느냐......

-가까운 곳에서 편히 공부하느냐...

갈등을 느낀다

이 선호씨는 무조건 노량진으로 가란다.

지금도 그럴까?

 

적어도 3 월 부턴 시작할려고 했었다.

헌데, 노는 것도 습성이 되나 보다.

발동이 걸리기까진 쉬운게 아니라서....

4 월부터 해도 6 개월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란

것에 나태함이 더한건지 모른다.

시간은 살 같은데...

아무튼 4 월은 무언가 시작은 해야 한다

여기든 저기든.......

한 순간의 부끄러움은 별거 아니다.

어느 누가 성공을 하루 아침에 얻는다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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