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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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휴대전화에 찍힌 연호 형님의 전화.
몇번이나 했던가 보다.
아침에 전화했다.
-별일 없으시죠?
-응...
별일은 아니고, 사무실을 냈는데 한번 놀러와.
시작을 했더니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아..
-그러실테죠.
지난번엔 바람에 낙마를 하곤 상심하시더니 이번에 또 다시 도전
하신단 애기.
70이 되어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을 하시다니?
권력의 속성(?)
그걸 버릴수 없나보다.
성추문 파문의 주인공 < 최 연희 > 의원이 아직도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잠적한걸 보면.....
자신을 향한 숱한 비난을 정면으로 받으면서도 사퇴하질 않는다.
-권력이 그리도 좋은가.
연호 형님은 사실 어렵다.
맨손으로 출마를 할순 없고...
돈이 들텐데, 어떻게 도전하시 는지..??
헌데 이번 지방선거는 누구도 에측을 못할거 같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다 국민의 지지를 못받고 있으니..
선거 결과가 말해줄까?
허나,
연호형님의 도전의지는 높게 평가하면서도 성공여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다.
3개동에서 2 명을 뽑는 이번제도.
자신이 관리했던 한개 동에서만 인기를 얻어선 어렵단 것.
3개동에서 고른 지지표가 나와야 한단 애긴데......??
과연 다른 동에서도 잘 알려진 것인지...
-현직 6급 공무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출사표를 던졌고....
유급제가 되다 보니 구의원은 매력적인 직업인지 모르겠다.
허나,
과연 현직 공무원이 어떻게 당선될수 있는건지?
만용은 아닌지............
꽤나 잘 알려진 강서구 직원도 나왔었지만 낙마했더랬다.
<돈>은 당선과 연결되는 것은 아닌지?
어려운 처지의 연호형님.
금전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은데,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
<순>의 돈까지 끌어다 집을 샀으니........
허지만,
한번은 방문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 성의를 표해야 한다.
백 마디 말 보담은 총을 쏠수 있는 실탄 한발이 더 필요할거다.
그게 절실할거다.
갈등을 느낀다.
당연히 도와 드려야 하는거지만 현실은 어려우니 어쩐담??
형님을 도와드린단 것은 당연한 의무같은 거지만 쉽지 않으니 어쪄냐...
-학원 등록 문제.
-시골 귀향 문제.
-연호형님의 사무실 방문문제.등등..
괜히 마음이 심란해져 온다.
마음먹기 나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