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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 은행정 모임 >의 날.
시청으로 발령 받아간 연호 빼고 금천구로 갔다는 이유로 참석을 하지 않는 병수빼곤
다 모인거 같다.
늘 만나던 <푸른향기>가 아닌 곳에서 만났다.
함께 있을적엔,
그 모임의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나오고 보니 그런 모임들이 상당히
중요하고 반갑다.
-저 이번에 명퇴했어요,
연금으로 130 받고 일시금으로 1억 정도 받았어요
저도 재야니까 산행하시거든 불러 주세요 아셨죠?
-그랬어요?
왜 나왔어, 더 근무하지...
-왠지 지겨웠어요.
<정숙 >씨가 명퇴했단 애기.
-전 20 년만 넘으면 그만 둘래요.
늘 그랫었다.
20 년이 넘으면 연금 대상이란 애기지.
그래서 그런지 얼굴이 뽀옇고 살도 더 찐거 같다.
편하단 애긴가?
10명중 퇴직자는 3 명.
ㅊ씨는 나오자 마자 바로 우장산 아래의 아파트 경비원으로 나가고
있다.
-뭐 놀면 뭐해요?
그냥 심심풀이로 나가는 거죠...
그런 말이 맞을지 모른다.
매일 할일 없이 논단 것도 하루 이틀이지...
지난번 신정 네거리 부근에서 주차중에 과태료 고지서가 붙어 있어
쫒아가서 사정했더니 알고 보니 아주 오래전에 알던 사람였다.
-선배님 봐 주시죠..
한솟밥 먹었는데...
-알았어요.
그는 날 모른가 보다.
담에 한번 정식으로 찾아가야지.
<전 00 >씨였다.
병가후에 새로 발령 받았던 북가좌 2 동.
그곳에서 주택가 공지엔 24 채란 무허가 건물이 있었다
행여 어떤 헤택을 바라고 지은 무허가 건물.
공지마다 쳐졌던 움막.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었지만 그 당시는 그게 통했던가 보다.
그 사람들을 전세금을 줘 가면서 이주를 했던 사업이 있었다
그건 물론 시청 차원의 지원금.
그때 바로 시청 주무 담당이 < 전 00 >씨.
그도 퇴직후엔 어쩔수 없는건가?
주차 단속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행정직으로 정년퇴직하곤 길 거리에서 매연을 마심서 주차 단속요원으로
행동해야 하는 현실.
왠지 남의 일 처럼 보여지지 않았다.
-저렇게 살아야 하는가?
-저렇게 노후를 살면서도 어떤 긍지를 느낀단 것인가?
-60이 넘어서 하는 일이란 것이 고작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말 다툼하면서
주차 단속하는 그런 일 밖에 없단 건가.....
좀은 안되어 보였다.
보람찬 일이겠지만 왜 그렇게 초라해 보였을까.....
-김 형은 뭐 할건가요?
뭐든 할거 같은데...........
-하긴 뭘해?
그냥 난 이대로 유유자적하게 놀래
건강관리나 하고서....
연금 나오는데 뭐가 부족해서 또 일을 해야하는거야...
마치 당연히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것 처럼 그렇게들 말한다
물론 할일이 있겠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또는 경제적인 보탬은 안되어도 보람을 찾을수 있는 일이라면 ...
그렇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맨날 할일 없이 놀순 없다
그건 의미가 없으니까..
지금은 할일이 있다.
공부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준비하는 일.
그렇게 하고 싶다.
-살림이 어려워서...
-놀기가 힘들어서...
-나태해 질가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는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런 것을 찾고싶다.
지금은 당장 공부를 해야 한단것.
다른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것 저것 해서 성공한 사람을 못 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