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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촌이내 재경 친족모임.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레 만남을 갖는다.
처음 의욕적으로 출발을 했지만 조부님 비 건립관계로 서로간에 앙금이
가시지 않아 그게 발단이 되어 반쪽짜리 모임으로 변색되어버리고 말았다.
말이 반쪽 모임이지,
ㅎ 형님직계만 빠졌다.
8명이 정기적으로 모인다.
-형님,
오늘 우리 친족 모임이거든요,
쉬시거든 나오세요..
-나,
지금 그럴 여유가 없어,
자네 형수가 <난소암 >으로 지금 치료 받고 있고 오늘 퇴원하거든..
-네?
암이요?
그럼 연락을 주시지 않으시고.....
암튼 알았어요.
시골에 계신 사촌형님차레인데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운행을
못한 관계로 오시지 못했다.
찬면이가 대신 치뤘지만 두 사람이 빠지고 보니 맥이 빠졌다.
유사는,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지만 그게 여자들은 힘이 들어
음식점으로 초대하여 먹곤 한다.
어찌 보면 성의 없는 행위 같지만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라서 어쩔수
가 없다.
어쩐지 기계적인 냄새가 나서 좀 그렇다.
그리고 시간적인 제한으로 어딘가 부 자유스럽고...........
서울역이 빤히 바라다 보이는 중림동.,
교통이 좋은 관계로 24 평형 아파트가 배가 올랐단다.
아파트 산곳치곤 오르지 않은곳이 어디 있으랴...
서대문에 살때,
여길 자주오곤했었다.
2 본 동시 상영관이 여기 있었다.
극장건물은 허수름한 곳이지만 시간 보내기론 더 이상 없었다.
낡아 없어졌다고 한다.
-부럭 집과 낡은 기와 집들이 마구 잡이로 지어졌던 곳.
이젠 말끔한 고층 아파트가 지어져 어디가 어딘줄 모르겠다.
어찌 여기만 변했을라고...
점심이 끝나고 우린 사당동 ㅎ 형님댁을 찾았다.
세곡동 집을 팔아 겨우 반지하의 연립.
아직도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지 못하고 살고 계신다.
재건축이나 되어야 번듯한 아파트 한칸 얻겠지.
서민이 부자 된단것은 상상할수 없나 보다,
가난이 숙명처럼 따라디닌 ㅎ 형님.
늘 보면 연민을 느낀다.
-여긴 재 건축 안되나요?
-서로간에 이해가 맞지 않아 추진이 어려워.
< 항암 주사 >맞고 오시는 형수.
지독한 항암주사로 머리가 다 빠졌단다
모자를 썼다.
그래도 안색은 그렇게 나빠 보이질 않는다.
난소암 초기라서 그런가?
-그래도 검사한 결과 발견되어 천만 다행이죠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쩔 뻔했어요?
-글쎄요...
누가 봐도 건강해 뵈던 형수.
그런 건강체가 그런 암에 걸릴줄이야...
어느 누구도 건강에 대한 건 자신을 못한 법.
과신은 절대 금물.
정기적인 검진만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동자동의 그 쪽방.
겨우 2-3 평 정도나 될까?
길에서 바로 방으로 들어가는 그런 비좁고 낡은 무허가 건물.
어떻게 서울역 바로 앞에 그런 판자촌이 존재할수 있었는지??
강제로 이주 시키자 그 울분은 <경기도 광주>의 시민데모.
가난해도 교통 좋은 곳에서 터전을 일구던 사람들을 낯선 경기도
땅으로 추방시키자 어떻게 살라고 그런거냐고 이르킨 시민데모.
박통시절의 애기.
그 강제 이주촌이 지금의 성남시가 되었다던가?
그리고 부럭으로 지은 낡은 집.
그래도 동자동 시절보담은 한결 컸었는데 그걸 팔아 지금의 연립을
샀단다.
차라리 견디고 살았더라면 멀쩡한 아파트 한채는 갖고 있을텐데...
이런 분위기에서도 술 한잔 들어가자 노랠 부르는 성북동 매형'
술을 먹으면 이성을 잃은 주사는 여전한 모양이다.
낼 모래면 70 인데......
그 술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마시는 건지??
술만 들어갔다하면 180 도 달라지는 매형.
그건 습관인가 보다.
언젠가 하룻밤을 지새면서 밤새 그 주정때문에 한숨도 못잤던 추억.
그 버릇 어디다 버릴까...
그런 남편을 달래면서 여태껏 살아온 누나가 불쌍타...
모든것을 체념으로 살아온 것이 과연 잘한 것인지..
요즘 여자들이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 살라면 과연 살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
전철역까지 배웅하는 ㅎ 형님.
이마에 주름도 훨씬 늘었고 노쇠해 뵈는 모습.
나이는 어쩔수 없나보다.
-형님 또 올께요..
너무 상심마세요.
-그래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