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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
내 개인적으론 좋은 사람이 있는데...다들 그런 분이
ㅈ 누나와 통화했다.
ㅈ 누나와 이별한지 40 여년이 흘렀지만 늘 반갑다.
전화마져도.....
ㅈ 누나는 맏이인 탓에 동생들을 어머니 같이 보살피면서
살아왔었다.
맨손으로 올라온 서울행.
그 많은 식구들.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까...
상상이 어렵지 않다.
어렷을때,
ㅈ 누나는 참으로 멋있는 누나였다.
훤출한 키에 이목구비가 수려한 미모.
시골에 살면서도 전혀 시골티가 나지 않은 세련된 외모.
누가 봐도 반달같은 갸름한 얼굴.
구원의 여성상였다.
그 정답고 사근사근함은 여전하다.
형과 동창이란 이유로 서로 외면함서 살아도
나완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ㅈ 누나.
늦게 결혼한 것도 동생들 뒷바라지 한 탓이었다.
슬하에 자식도 없고.........
남편마져 당뇨로 거동이 불편하단다.
그래도 ㅈ 누나는 그런것에 게으치 않고
늘 밝고 명랑하다.
-야 우리 이렇게 전화만 말고 만나자
너 소주한잔씩 하니?
-그건 기본이지.
누나는?
-나도 한잔씩 하지..
암튼 보름지나고 한번 만나자..
-오케이..
같은 서울, 녹번동은 결코 먼거리가 아니건만
만난단 것이 쉽지 않다.
이성이라설까, 아님 용무가 없어설까?
지난날의 정을 생각하면 자주 만나야 하는데........
-너 잠간 이리와 봐.이거 먹어 혼자서 알았지?
-그게 뭔데?
-내가 만든 보리빵이야..
가만히 앞치마에 숨겨와서 주곤하던 ㅈ 누나.
형제가 셋인데도 유독 나 한테만 그랬었다.
귀여워서 그랬나?
그런 ㅈ 누나가 하얀 눈이 내리던 초 겨울에 달구지
타고 서울로 떠나던 날.
그 이별이 얼마나 서럽던지..??
그 이별후론 10 여년이 훨씬 지난후에 재회했었다.
어엿한 여자 사장님.
그 세련된 모습과 성숙한 아름다움은 여전했었다.
-누난 성공했나봐...
-그렇게 뵈어?
그저 그렇게 살아..굶지 않고...
만나야지.
그 만남은 어렸을때의 추억을 되새겨 보잔 의미.
ㅈ 누나가 걸어온 인생역경.
그걸 듣고 싶다.
그녀만이 간직한 어떤 비밀 까지도 다 듣고 싶다.
구원의 여성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