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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한창 사춘기 시절에,
c.t에서 이성으로 느꼈던 < 선 >
까만 교복에 하얀 칼라의 멋을 뽐내던 시절에
선은 수줍은 여학생였다.
-곧잘 미소를 잘 지었고,
자연스런 쌍꺼풀이 귀엽게 까지 보였던 < 선 >
맘으로만 좋아했었지 제대로 의사 표현도
못하고 군 입대 했을때..
<선>은 위문편지를 보냈었다.
-오빠...
이성으로 온 편지가 선의 것 말고 몇명이 더 있었지.
대 부분이 c.t에서 인연을 맺은 이성들였지만.........
< 선 >의 위문편지는 기분좋은 것이였다
지금 같으면야 이미 애인 한둘은 만들어 놓고
입대했겠지만 순진(?)하기만 한 성격탓에 애인 다운
애인없이 군대 갔으니 선의 편지는 활력소가 되었음에
틀림없었다.
간간히 오던 그녀의 위문편지.
그게 끊기고..........
<나 보담 더 좋은 이성이 생긴거야..>
그런 상상은 사실였다.
-오빠, < 선 >이 시집갔어
아마 미안해서 오빠에게 애길 못한거겠지...
-그랬어?
어쩜 그렇게 쉽게 갔어?
그럼 편지라도 알려주질 않고...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린 그녀의 마음
야속하고 원망 스러웠다
얼마나 많은 사연들을 주고 받았는데..
그걸 접다니..??
뮬론 그녀와의 편지는,
,< 사랑한다>
<결혼하자 >
<기다려라 >
하는 단어는 없었다.
나이 많은 오빠가 누이 동생에게 애기하는 그런 투의
편지..
그런 것에서 어떤 희망(?)을 얻지 못했나?
< 선>을 만난건...........
10여년전의 일.
누이동생 < 준 >이 알려준 전화 번호
그리고 우린 만났었다.
영등포의 생맥주 집.
-이미 이혼했었고 재혼하여 살고 있으며..
-현재의 결혼도 결코 행복한 결혼은 아닌거 같았고...
-정숙한 가정 주부의 상이 아닌 보다 자유 분망한
여자로 변해있었다.
-넌, 누가 뭐래도 그 때의 그 17 살의 여학생이미지로
남아있어.
아마도 그 시절의 네가 멋있어 보여서 그런걸거야...
-오빠가 그때 어떤 언약도 안했잖아?
그냥 철 없는 동생으로 대해준게 난 너무 불만였지...
그 뒤로 가끔 만났었다.
아마도 그 시절에 못한 연애 기분을 느낀건지도 모른다
왠지 < 선 >은 노쳐 버린 것 처럼 아쉬움이 든거 같이
애착이 가곤 한다.
이미 그 시절의 그 귀여움은 사라지고 뚱뚱한 몸매의
아줌마지만 그 이미지를 지울수 없다.
-오빠, 오늘 시간없어 못 만날거 같애
담에 서울오면 전화할께...
-언제 쯤?
-한 1 주일 후에 올거 같애.
전화속의 목 소리는 여전히 맑고 발랄하다.
만나서 둘이서 소주한잔 함서 흘러간 옛 애기하는 것 뿐..
다른 건 없다.
그런데도 모든것이 부족했던 c.t 시절..
그 애기속에 푹 빠져 든단 것 만으로도 만남의
의미가 있는거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사춘기 시절로 돌아가니...
-추억을 공유할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즐거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