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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월이 빠르다
더욱 요즘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세현이란 놈이 거울 앞에서 한참이나 서성댄다거나
밖에 나가도 아무런 옷을 걸치지 않은 세심함등.
나만 정지한거 아니고 함께 흐르고 있구나.
그 세월.
붙잡고 싶은 세월.
작년 이 맘때의 심리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심정.
좀 자신감이 들었다고 할까?
그저 모든 것이 멀게 보였고 어려워 보였던
것들이 결코 그렇게 멀리 보이지 않는단 애기.
-그 사이에 자신이 붙었나?
한참 더운 요즘의 한 줄기의 소낙비
물론 게릴라성 소낙비라 비 피해가 있는
곳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너무도 반가운 비다.
그저 알맞게만 내렸으면....
담주 관악산 가면 너무도 수량이 풍부해서
좋을거 같다.
지난주 처럼 그렇게 온통 사람천지려나?
학원에 함께 다녔던 ㅈ 씨,
그 부친이 별세하셨단 소식을 듣고도 못 갔다.
사실이지,
요즘은 시간이 그렇게 아깝다
그런 탓에 이 좋은 싸이트도 자주 못온다
내 것만 쓰고 칼 같이 달아나곤한다
분당이란다
분당이람 성남시다
그렇담 오고 가고 해서 한 나절이 소요된다
물론 핑게겠지만 무 성의 탓이겠지..
-어떻게 용서 빌지?
정중히 사과하고 늦게라도 부의금이라도 전해야지
그건 최소한의 도리.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꼭 기대했던 사람들의 배신(?)
그게 꼭 배신감으로만 느껴졌었다
의당 와야 하던가, 부의금을 보냈어야 했던 사람의 침묵
그렇게 서운했다
지금 ㅈ 가 그런 심정일까?
물론 못 갈지도 모른단 것을 암시는 했지만....
요즘,
매일 문제푼다.
그것도 시간안에 해결해야 하니까 시계를 앞에 두고서...
조금은 성적이 오른거 같다
하긴 이젠 두달 반.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작년의 쓰라린 패배와 또 다시의 패배.
그런 쓰라림을 되풀이 하진 말아야지...
-뭣 땜에 사는가?
이런 생각을 하곤한다
내가 뭣 땜에...??
지난번에 매도계약했던 야산
그걸 매수자가 해약해야겠단다
게약금을 돌려달라고??
-귀하의 잘못이 아니지만, 내 원래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라 사정 변경으로 인한 계약금을 돌려달라..
그의 내용 증명.
말도 안된다
그건 상대방의 일방적인 해약이라 사유가 아니다
당연히 계약금을 떼고 해약해야 맞다
허지만,
그렇게만 할수 없지 않은가?
세상사란 모든것이 법으로만 흘러가는거 아니라...
다시 매수하겠단다
시간을 달란다
-해약금이 아까운 모양
지난 5월 6일날 끝난 것을 지금하잖다
그러라고 했다.
결코 그렇게 떳떳하지 못하게 남의 것을 거져 얻고 싶은
맘은 없으니까........
허지만 저의가 의심스럽다
또 잔금일을 미룬다
능력이 없는건가?
시간 벌잖애긴가?
-그냥 이 싯점에서 끝내고 말까?
와이프는 그 먼거리까지 다님서 쓴 돈이 얼만데 그냥 물러서냐고 방방댄다
하긴 시간과 경비며 신경쓴것등등..
-왜 능력도 없이 덤벼들었을까?
중개업자의 농간은 아니었을까?
그런 냄새가 풍긴다
자꾸 그 사람이 변경을 하고 정작 매수자는 전면에
나서지 않은걸 보면 뭔가 좀 그런 냄새가 난다.
암튼 담주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거 같다
그건 와이프의 몫이지만....
-이젠 좀 탄력이 붙었나?
8월에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보고 결정하자.
그게 바로 미터일지 모른다.
-이젠 이 더워도 얼마 남지 않았겠지?
가을이 기다려 진다.
그 서늘하고 외로운 우수의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