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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뤄진 모의고사
1월과 2월은 최악의 컨디션속에서 치뤄진 것이라
그 성적은 말이 아니었다.
늘 말일이면 감기에 몸살에 엉망이었던 날들
어젠 그런데로 좋은 컨디션속에서 치뤘다
1차 100분,
2차 150분.
그 지루함과 초조함의 피를 말리는 고뇌
시험이란,
늘 그런 고통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
지겨움였고,머리가 띵했다.
배도 고프고...
긴 시간의 정적에 한숨소리와 절망으로 변하는
듯한 고뇌찬 기침소리등
허지만,
그런 것들은 기대가 수반된다면 차라리 즐거움 일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란데 문제가 있다.
끝나고 나면 즉석 정답이 주어지고
초조한 가운데 여기저기서 중얼거림의 소란스러움도
잠간 다시 잠잠한 시간들도 이어진다
환희섞인 것들도 한숨으로 얼룩진 어둔 표정들.
<모의 고사>는 모의 고사일 뿐..
실전은 아니다하고 모두들 의미를 축소하곤한다]
그건 어쩜 패배자들의 자기 위안인지도 모른다.
암튼 1 월과 2 월 보담 성적이 오른 것은 사실
반가움과 또 다른 설렘과 가능의 세계를 들어다 볼수
있는 순간을 얻을수 있었단 것이 후평..
-당장에 성적이 오른 것이 아니라 어느 싯점이 지나야
서서히 오르더라구요
절대량의 열성과 시간이 수반되어야 하는 거고..
엊그제 저녁식사 시간에 이 선호의 경험담.
그는 이번에 합격을 자신하지만..
그건 모를일
시험은 늘 의외의 결과를 수반하기 때문..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성적은 마음처럼 수직 상승하지
않는다는데 고민이 있다
-어떻게 되겠지..??
막연한 기대는 환상일 뿐..
뭐가 어떻게 되는건가?
그건 어떻게 내 시간으로 내것으로 만드는것이냐
그게 관건인거 같다
사는게 말이 아니다.
어젠 생일였지만..
그게 관심사가 아니다
저녁을 하자고 하는 그녀
그 제의 조차도 다음으로 하자했다
또 약간 토라지겠지.
감수하고 있는 것.
어쩔수 없는 선택 일 뿐...
내일 <정랑회>모임도 불참할거 같다
지금은 절대적인 내 시간이 필요하다
-쪽집게 특강
-과목당 2 만원 도합 10 만원
학원 엘리베이터에 어지럽게 붙어 있다
다 장삿속에서 유혹하는 것들...
그게 과연 필요한가?
고민을 해 봐야 할거 같다
이 싯점에서 뭐가 가장 필요한 건지.......
내 시간
내가 정리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단 것을
난 작년에 이미 경험했다
학원으로, 교육방송으로 인터넷 방송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과연 그것이 얼마나 내 실력을 향상시켜주었던가?
곰곰히 따져봐야 한다
절대량의 내 정리 시간이 필요하단 것을........
더 뛰자
고지가 바로 눈 앞에 있다
여기서 주저 앉음 모든게 끝이다
열정,
그 식지않은 열정을 더 불태우는 것 뿐..
다른 대안이 없는거 같다
아쉬운건 이 사이트에 자주 오지 못한단 것이
아쉽긴 하지만..........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해 참자..
고지가 저긴데....
가능의 세계가 손짓하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