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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결과



  
- 1차 4345 명
-최종 합격자 1258 명.
학원에 가자 마자 원장이 칠판에 쓴 끌씨.
어제 발표한 것을 토대로 한것.
차기 시험은 5월 22일.

물론 그 중에 난 들어갈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도 해 보지 않았다.
뻔한 이치를 봐야 뭐하나??

그래서 일까?
강의실 분위기가 어둡다
그 결과이리라...

겨우 과락을 면한 40점대..
1차 2 차에서 특출한 과목이 없었다.
그건,
좋은 의미는 골고루 못했단 애기고...
나쁘게 말하면,
어떤과목에서도 유별나게 성적이 오른 것도 없단 애기
민법에 그 만큼 공(?)을 들였음에도 그런 성적 결과..
실망이 크다.
다른 과목은 그 절반도 기울이지 않았는데 같은 점수란
건 어렵단 애긴가, 민법이...??

-어떻게 되겠지, 설마??
그런 우연의 결과.
참담하다.
우연이란 것이 있던가?

-그래도 전 과목에서 과락은 없었단 결과
그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고, 20점대를 더 돌파해야 한단것.
난제고 당면 사항이다.
거의 5 개월의 기간,
그건 내가 충분히 따를수 있는 시간.
그 나마 다행이다.

-결과 어떻게 되었어요?
-예상대로지 뭐..
-몇점?
-그건 알아 뭐해?
1점을 더 못 맞아도 탈락은 탈락인걸..

-불 합격.
여태껏 살아오면서 몇번의 시험.
이런 고배를 마신 것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별로 없었다.
그런것이 어떤 자만심을 자져다 줬는지 모르겟다.
상황이 그 때와 다른 것을....

모든걸 버리자 모두...
그리고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가자.
이유가 어디 있든 모자란 실력 뿐..
그 와중에도 합격자가 있는데야 무슨 변명??

예상은 했지만.....
그 참담한 결과.
너무 의외다.
설마??
그 설마가 현실로 변하는 것이 세상사..
느끼자, 그리고 이젠 현 주소를 알았으니 도전해 보는 것 뿐.
나갈 뿐이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가자.
술이나 한잔 하러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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