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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또 다시...


  
-합격율이 10%가 안되면 내년 초에 재 시험을 치르도록 하겠다.
건 교부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
바라던 대로다.
가장 최선의 방법이 바로 재 시험을 보는 것.

허지만,
재 시험도 그렇게 난이도가 높다면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자격 시험을 그렇게 어렵게 낼게 뭐람..

-학원생 여러분 용기 내십시요
내년 3 월 초에 재 시험이 있답니다
학원에서 보낸 문자맷세지..

재 시험이라고 꼭 합격한단 보장이 어디 있는가?
허지만.....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니 마음은 한결 가볍다
그 때도 실패하면??
그건 그때 생각할 문제고 지금은 어떠한 가정도 설정하고 싶지
않을 뿐...
<어려운 시험> 때문에 덩달아 실패한 것에 면죄부를 받앗지만..
그 다음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거다.

한쪽 구석에 처 박아 둔 책들, 노트들..
다시 펼쳐야 할거다
년말 분위기 타고 놀다 보면 시간이 많지 않다.
또 다시 고난의 행진을 해야만 한다
그게 더 즐거운 일인지도 모른다
내가 해야만 하는 것..
내 책무란것...

오늘 12 시 궐기대회는 가지 않을 작정이다
이미 예정표가 다 나왔는데 또 다시 궐기대회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성취감이란 늘 꿈 꾸는 자의 것>
꿈을 꿀것이다.
비록 멀리 보여도 그것이 내것이 될수 있을거란 기대..
그건 꿈을 꿔야 한다
꿈 꾸지 않고는 결코 얻을수 없다,

또 다시 분루를 흘리지 않기 위해선 보다 절실한 노력만이
필요할 뿐이다..
지난번의 실패의 원인이 어디 있었던가?
비록 1%의 합격율이 있다해도 진정한 실력자는 합격을 하게
되어 있지 않는가?
곰곰히 따져 보자..
그리고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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