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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2시 부터 구룹스터디에,
본 강의에 지루한 공부였다.
이젠 마침표 찍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어떻게 남자 넷,
여자 넷..
이렇게 모였을까?
공부도,
나름대로 잘 하는 영역이 있는거 같다.
<경제 분야>
이건 가장 실생활과 뗄수 없는 과목이라
가장 친근하게 다가서야 하는데.....
투자론 하면 어렵단 생각 뿐..
전에,
< 경제 >와 <행정법>은 선택분야였다
그때도,
왠지 용어자체에 어려움을 느껴
늘상 선택은 <행정법>였다
상대적으로 더 쉽게 나온것이 경제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공부 좀 해 두는건데....
6시에 8명이서 나란히 식사를 하게 되었다
10시까지 견디려면 먹지않곤 어쩔수 없다.
헌데,
여자들의 식사.
양이 너무도 적다.
-아니,
이젠 다이어트에 뭐 신경쓸 일 없잖아요?
그 나이에...
-아니예요,
지금도 우리 아저씬 날 매일 못살게 군답니다 ㅎㅎㅎ..
내가 한 발짝만 나와도 놀라 쳐다본다니까요.
-설마??
하긴,
40 대 중반이면 너무도 당연한 것을...
-이 중에, 누군가는 합격을 할 사람이 나오겠죠?
그럼 그 중에 합격한 사람이 한턱 사기로 해요
어때요?
-그거 좋죠
정말 이 약속 지키기로 해요..
-그럼 이 사람 다 합격하면?
-그야 자축연이죠 뭐......
그럴리 없겠지만...
귀가는 아무리 빨라도 집에 오면 11 시가 다 된다.
ㅈ 씨 덕분에 편안히 오지만.....
코에 스미는 매캐한 연기.
-이거 무슨 냄새야?
-아빠, 엄마가 바귀벌레 죽으라고 연막소독을 했데요.
-그래?
그럼 바퀴벌레 많이 나왔데?
-아니,내가 보기엔 4-5 마리??
아침에 요즘 보이지 않던 <바퀴벌레>가 눈에 띈다고 영란이의
호들감 땜에 와이프가 약을 한 모양.
사람에게도 역겨운 이 냄새를 바퀴 벌레가 어떻게 견딜까?
약국에서 그렇게 말하더란다
금방 죽는게 아니라 서서히 죽어간다고...
<바퀴 벌레>가 어디서 생겼을까?
집이 오래되다 보니 생겼을까?
하긴 20 여년이 다 된 집이고 보니 곳곳의 목제가
닳고 닳아 그런데서 생겼을수도 있다..
보기에도 더러워 뵈는 바귀벌레.
그건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않지만...
각종 전염병을 옮긴단 애길 들었다.
-참 요즘에도 바뀌벌레가 있다니......??
우리가 어느시대에 살고 있나 , 정말...
별걸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