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 공무원 교육원 도착.
딱 5 명만 왔다.
이런 기회엔 누구를 오랄수도 없다
이 숫자만 해도 효과는 너무 좋다.
자연스럽게 풀밭에 앉아 자유롭게 토론식의
공부..
효과가 좋은거 같다.
내가 모른걸 상대방에서 짚어주고...
내가 자신있는것을 가르쳐주는 뿌듯함.
또 다른 의미가 있는거 같다.

너른 정원, 그리고 잘 가꿔진 화원.
유난히도 새빨간 색의 꽃이 푸른 정원가운데
조화를 이뤄 너무 아름답다.
무궁화였다.
개량된 무궁화란다.
꽃잎이 더 넓고 진한 선홍색.
아~!!
무궁화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절로 탄성을 터트렸다.

우린 무궁화가 국화란 것을 알지만...
그 꽃에 대한 사랑은 별로 인거 같다.
일본은 그들의 벚꽃을 전국에 곳곳에 심어 사랑을
표한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 놈들은 얼마나 나쁜가?
근엄하고, 엄숙해야 할 궁궐을 자기들 맘대로
놀이터로 만들어 버렸단다.
< 창경원 >
그들이 하늘처럼 모시는 천황의 거쳐를 그렇게 했다고
상상한다면 얼마나 잔악한 짓들인지 알수 있다..
昌慶苑에서의 원(苑)은 바로 죽음을 담고 있단다.
우리의 정권의 종말을 기원하는 무서운 의미가 담겨
있는 아픈 의미란다.
하긴 그들의 입장에서 나약한 고종의 종말을 기원했던건
너무나 당연한 짓이겠지..
맥을 끊는다고 유명산에다가 쇠 말뚝을 박았던 그들이니..
아침마다 우리 지명에 숨은 비밀을 알수 쉽게 강의하시는
원로에게서 듣고 있다..
사당동(舍堂)도 원래는 祠堂였단다.
헌데 그들은 그것은 자신들만이 제사를 할수 있다는 우월감에
우리의 고유명을 맘대로 만들어 버렸단다
얼마나 슬픈 유산인가?

-친일유산 청산작업이 지금 작금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방 60년이 다되고 있는 이제서야 그걸 청산한다니...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우리의 후손에게도 민족정기를 세운단
의미서도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

-어떻게 매국노 송 병준 후손들이 자기할아버지 재산을 되돌려
받기 위해 소송을 한단 것인가?
이게 다 일제잔재를 청산못한 선배들의 과오에서 비롯된것..
< 송병준 뿐이겠는가? 이 완용등등..매국노들이...>
일찍 그런 자들의 재산은 압류하여 국유화했어야 했다.
민족의 피를 빤 그들이 어떻게 그게 자신들의 재산이랄수
있겠는가?
그런 선조를 둔 것에 민족앞에 사죄해도 될가말까한 판에
재산반환 소송이라니....

이 정도면 후안무치도 너무한거 아닌가..
과연 얼마나 뻔뻔한 자들인지 보고 싶다.

무슨 권리로 되찾겠다고 한건지....??

친일파 자재들은 떵떵거리고 좋은환경에서 출세하고...
독립유공자 자재들는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단 애긴지.....

어떻게 불의가 정의앞에서 떵떵거릴수 있는지..

지하에 계신 독립유공자들이 땅을 치고 통곡할 일.

어찌 눈을 편히 감을수 있으랴~~!!!!
해방후에 ㅡ즉각 역사바로 세우기 작업을 하지 못한
탓이었다.
이승만 정권의 의도적인 방해공작이 큰것이 원인이긴
하지만.........

여야가 합의를 해 놓고도 지엽적인 문제로 지금 미루고
있다.
-진정한 사실을 알아야 용서하고 그 잘못된 역사를 다시 되풀이
되지 않을거 아닌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군 소위였단 애기....
고 서정주 시인이 친일파 시인였단 애기..
다 아는 일.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과연 어떤 친일행위를 했는가?

그걸 밝히는 작업은 정치인이 아닌 순수한 학자들이 했음
좋을듯 하다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있게....
시시비비를 가려 그걸 이용하겟단 것이 아니다
어떻게 잘못 되었고 어떻게 해야 다신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것인가?
교훈을 얻자는데 있다.
용두사미가 아닌 초지일관되게 마무리 했음 좋겠다.
이번에야 말로 진정한 일제잔재의 청산작업이 되었음
좋겠다.
너무 늦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