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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전 사무실 서무주임이 찾아왔다.
점심 하잖다.
그가 온 이유가 점심이 아니라, 대신 갖고 있는 것들을
전해주기 위함이란거 다 알고 있다.
-훈장 ( 옥조 근정 훈장 )과 증서 ,대통령 휘장이 새겨진
손목시계 한개.
-구청장이 주는 부부 각각의 손목시계.
-구청장의 위로금 50 만원,
행운의 열쇄 10 돈짜리 하나.
-상조회서 준 송별금 10 만원과
신재용의 라디오 동의보감 책 등등..
훈장이란걸 받아 본것도 처음이고,
또 옥조근정 훈장이란게 뭔지...??
그 급수가 어떤 것인지....??
모른다.
장관, 시장의 표창은 받아 본건 있어도 대통령
으로 부터 받은건 처음.
30 여년간 성실히 근무한 공직자에게 주는 상.
그렇단다.
대과없이 종착지 까지 온 공직자들에게 주는 증표.
-훈장의 효용성.
흔히,
어떤 불리한 상황으로 몰려 죗값을 치를때...
한 개의 훈장이 커다란 역활을 한단 것.
그 죄를 상쇄시킨단 것.
유죄가 무죄로 환원될수도 있다는 그 위력(?)
그런게 있단다.
한 길을 묵묵히 달려온 그 결과
이런 고귀한 선물도 받게 되는구나.
허나,
진실로 중요한 것은 긴 시간동안 한 길을 걸어온 속에
큰 댓과없이 오늘까지 왔단 것.
거기에 더 큰 의미를 둬야겠지...
누구나,
올수 있는 길이 아니다.
그 와중에서 갖은 유혹과 흔들림
그런게 있었다.
-사람은 그 끝에서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 한다.
도중하차는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상처를 주는것.
그게 늘 부담였다.
내 동료가, 선배들이 도중하차한 경우를 얼마나 봤던가?
비록 불참으로 공직자의 길을 마쳤지만....
여러가지 선물을 받았단 것.
마음만은 뿌듯하다.
그건,
객관적으로 어떤 인정을 받았단 것이 아니던가?
이렇게 모든 것이 끝났단 것이 좀은 아쉽지만...
늘 가슴을 짓 눌렀던 옷의 무게.
그 무거운 옷을 훌훌 벗어 버려 마음이 가벼운것도 사실.
이런 자유도 너무도 소중하다.
-나는,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했다
그건 누가에게도 어떤 사람에게도 외칠수 있는 자신감이다.
비록 그런 외침이 허공에 흩어진 공허한 메아리라고 해도...
헌데 왜 자꾸 허전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