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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자기만의 방식


  
학원에서 강의 받은 내용을 다시 새 노트에 옮겨적었다.
아무렇게나 갈겨쓴글씨,내가 봐도 무슨글자인지 모르겠다.
그걸 집에와서 그때 그때 정서해서 간직했어야 했는데..
한꺼번에 할려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한개의 노트에 섞어논 것들..
그걸 과목별로 차근 차근 정리해서 요약본으로 외워야
할거 같다.
틈틈히.....

공부하는 방식도 여러가지..
기본서에다 까맣게 적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 처럼 서브노트에 배낀사람 등등..
요는 어느 길을 가도 서울만 가면되는데.....

난,
좀 유달스런 타잎.
과목별로 깔끔하게 정서로 간직해야 좋다,
그게 더 머릴 말끔하게 만든거 같다.

어젠 ,
꼼짝없이 앉아 이기했더니 어깨가 쑤신다.
어쩔수 없다,
그때, 그때 정리하지 않은 대가를 당하고 있는데....

문제집이 있는데도 또 다시 새론 문제집을 사란 학원측..
6 과목이 10 여만원이 넘는다.
-나쁜 놈들,
이거 장삿군 속셈이지 뭐야..
문제는 각자 알아서 풀며는 되는 거지 꼭 사란 이유가 뭐야..
하긴 한 사람당 10 만원이면 100 이면 1000 만원..
손집고 헤엄치기 아닌가?

기본서에 충실하게 강의했음 좋겠는데.....
그럼 문제집은 저절로 풀릴텐데......
그게 아니다.
대충인거 같다.

내가 하는 노력은 90 %,
다만, 10% 만을 강사가 보탬을 준다고 보면 편하다.
모든 것은 나로 부터 나오니까....
마무리 되지 않는 서브노트,
마져 마쳐야지.
지금도 하늘은 잔뜩 화난 얼굴처럼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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