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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공부가 싫은 이유


  
-왜 요즘 애들은 공부가 싫은가?

세현이란 놈도 공부를 마치 대단한 것이양 애기한다.
자신을 위한것이 아닌,
부모를 위한 대단한 효도인양 착각하고 있나 보다.

하긴 싫은데 하두 부모가 닥달하니까 하는거.
그건 자신으로 보면 대단한 희생이고 효도란것.

하긴, 배고픈 설움을 당해보지 않은 네들이 알게 뭔가.
당연한 귀결이겟지..

나의 학창시절,
늘 배가 고팠던 시절.
휴일날 공부만 하고 밥을 먹으면 왠지 죄를 지은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논단 것이 죄인같은 심정.
일을 해야 밥도 떳떳하게 먹을수 있었던걸까...

그 정도로 먹는단 문제는 지상최대의 난제였고,
먹는 문제 이상의 더 소중한 문제는 없었다.

-너 취직했니?
-그럼...
-한달 얼마나 받는데...?
-먹고 자고 그러고 일을 해준거야..
-한푼 받지 않고서..??
-먹고 자는데 뭘....
그 정도로 먹고 잔단 인간의 기본적인 문제가 심각했고
힘든 시절였지.

요즘 애들이 공부하기 싫은 이유.
간단한 이유다.
힘이 든다.
눈만뜨면 볼거 먹을것이 지천에 깔려있다.
책을 보지 않고 돌아다녀도 볼거 , 사 먹을거
넘친다.
구태여 머릴싸매고 왜 공부를 왜 하나...

주변의 환경이 변했고 정보가 넘친탓이고 물질이 풍요롭게
된 탓도 있을거다.

이렇게 지내도 내가 후에 이 정도는 살겠지?
그런 기대가 든걸까....
공부란 하라고 해서 마지못해 하는 거..
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참아야 하는 것.
그런 생각일까?

집에서 공부나 하라고 한거처럼 행복한 순간이 없었다.
궁벽한 시골에서 할일이란 뭐가 있는가?
힘든 일이 아니면 뭐가 있는가?
소를 끌고 꼴을 먹이려 나가면 그건 노는 거였지.

눈만 뜨면 일에 파묻혀 살아야 하고....
그래야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았으니....
요즘 그런 시절이 온다면 의지없는 애들
자살 많이 할거야...
의지가 박약하니....

어제 강사가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볼수 있는 싸이트를
알려줬다.
무료 싸이트가 거의 없다.
책을 사보게 한뒤에 조건부로 보게 하던가..
그 정도는 그래도 좀 더 낫다.
우리가 보는 책의 학원은 동영상 강의를 유로로 하고있다
아님 스카이 라이프를 달아야 하고......
모두가 장삿속이다.
헌데 들어가 보니 정말 무료다.
책의 내용이야 그게 그거니까.....

당분간 그 사이트가 페쇄되지 않은한 볼 생각이다,
알고 싶으신분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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