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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유혹에 빠져야 할거 같다.


  
-전 사무실에서 회식 초대.
-정랑회 총무의 회동제의.
-초등학교 현숙이의 놀러오란 전화.
-은행정 총무 장양의 안부 전화.
-그녀의 재회를 바라는 전화.

사무실 회식이 끝나고 잠간 그녈 만나야 할거 같다.
아무래도 좀 달래 줘야 할거 같아서...
냉랭한 전화가 감이 온다.
< 이성간에 무 관심은 의미가 사라진거겠지...>

지금은,
그래도 아쉬움에, 미련에 전화가 자주 온다.
거의가 받는 전화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날 잊겠지.. 차차....
아니 당연한 결과지만.......

-낼 산에 갈까?
-저 예식장 갈거거든요.
담에 한번 가죠 ...
총무과장 ㄱ 씨의 전화.
핸폰에 부재전화가 2번이나 찍혀있었다.
사실은,
지금 산에 간단 것 조차 사치처럼 느껴진다.
그럴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서.....

1 주일에 한번은 재회했던 우리들.
헌데 보름만인거 같다.
만나야 그렇거니와 전 보담 더 여유가 없어선가 보다.
한가롭게 드라이브 하고 술 마시고 할 그럴 여유가
없다.
묘한 일이다.
이렇게 180 도 바뀌어 진단 것.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

-그래, 시작 잘 했어.
힘들어도 따만 놓으면 뭐든 할수 있잖아.
이런 것에 마음 붙이고 나오니 마음 편해...
얼마전에 개업한 동료의 답.
그는 선견지명이 있어선지 보기만 했어도 붙었던 시절에
미리 따둔게 천만 다행이란다.
-나도 그럴걸...
그 당시엔 그런것엔 신경조차 쓰지 않고 기만 살았으니...
은미에 푹 빠졌던 시절였다.
<잘 웃고 사근 사근한 은미...
어디서 살고 있나, 지금.....??>

일기 한편 올리기도 힘들고....
남의 일기들어간단 것도 힘들고....
<이러다 안개처럼 사라진거 아닌가? >

오늘 술 자리.
어떤 마음에 여유와 함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을수 있는
게기가 되었음 좋겠다.
그녀와 낼은 오랜만에 산행이나 할까?
참으로 오랜만에 스트레스 확 풀어버리고 올까?
낼은 낼 생각하자.
머리가 복잡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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