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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하룻동안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엉망.
오랫만에 찾아온 ㄴ 과장마져 다음기회에 술 한잔
약속으로 미뤘다.
y 구청장이 당선만 되었다면, 국장 승진은 따논 당상
였는데..........
재선 실패로 그는 신임청장으로 부터 팽(?) 당해
엉뚱한 곳으로 떠밀려 갔었지.
ㄴ 과장이,
선거에 깁숙이 개입했는진 몰라도 개입을 했으면
과연 공직자가 무슨 힘이 있어 개입했겠는가?
과연 유권자를 어떤 식으로 끌어모았고, 그게 표로
연결되었다면 얼마나 되었을라고..??
그 자리에 있었단 이유만으로 그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강제적으로 엉뚱한 서대문의 한직으로 떠났었지.
패배자의 설움.
승자의 오만.
이런 비정이 공직사회에 엄존하고 있었단 것을 첨으로
알았었다.
그를 보낸것은 신임청장으론 꺼림찍한 것을 제거하기 위한
수순였을거다.
아니,부하직원의 강력한 건의였는지도........
ㄴ 과장과 경쟁관계에 있던 자들의 농간이 더 크게 작용했을
지도 모르겠지.
그의 승진가도에 걸림돌이라 생각을 했을테니까...
어제의 친근한 동료가 자신의 앞에 걸림돌이 된다면 비정의
칼을 서슴없이 꽂는 곳이 여기 아니던가...
ㄴ 과장이 떠 밀려간 한참 뒤에,
난 그분을 위로하러 갔었지.
외로운 사람을 찾는것은 인간의 도리란 거..
그 사람앞에 줄지어서서 그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의
철저한 배신.
그 배신을 봤었다.
<어쩔건가, 이게 세상인심인걸...>
자조적인 그 말에 맘이 아팠었다.
어제까지의 우군이 승자밑으로 모여들고,
그 분의 주위엔 싸늘한 시선만 보냈고....
그때의 승자들도 또 다시 떠밀려 가곤했다.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이런 한심한 작태.
계절병 처럼....
선거로 뽑는 자치단체장이 존치하는 한.........
그건 어쩔수 없는 필요악인지도 모른다.
기가 막히게 변신에 성공해서 신임승자에게 달라붙어
또 다시 양지에 서있는 자도 있다.
<그게 처세술이라 하겠지?? 그들의 눈으로 봐선...>
그런 자는 모든 것을 자신의 잣대로 보고 배신을 밥먹듯
할거다.
ㄴ 과장의 도움을 봤던 적은 없었다.
허나, 그의 인간적인 따스한 말 한마디와 배려가 좋았다.
-뭐해?
나 하고 차 한잔하게 올라오게..
마치 친 형님처럼 대했던 따스한 인간미가 좋았다.
도움 받은적은 없었어도,
든든한 믿음을 느꼈는데.........
멀리 떠날때의 내 마음.
찬 겨울의 들녘에 서 있는거 같은 외롬을 혼자 곱씹었다.
_ 아~~~~~~~!!!
이 비정한 사회.
겉으론 보기엔 어느 직장보담 따스하고 인정이 넘쳐보이는
공직사회.
허지만, 깊은 물밑을 살펴보면 온갖 음모와 권모술수와
이기가 판을 치고 있다.
편을 가르고, 지연 학연을 가르고........
그 사람의 면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어떤 자신의 잣대로
비정한 칼을 들이미는 사회.
지금의 사람도 결코 전임자에 비해 합리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은 그 만의 잣대로 재단하고 자르고 보내고 했었다.
그게 부메랑이 되단 사실을 알기나 할까?
자유로운 몸이 되는 날.....
더 깊은 내면의 소리를 할수 있으리라.
지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