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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목포, 서대전찍고 서울.


  대망의 고속철도가 4 월 1 일 개통된다 한다.
이젠, 남한의 어딜 가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섰다.

-목포에서 서울까지 2 시간 49 분.
목포에 갔다가 점심을 서울서 먹을수 있단 애기다.
꿈이 현실로 다가선거다.

서울행 완행열차.
꼬박 12 시간을 기차에 시달려 달려오면 몸은
파 김치되었던 과거.

내가 처음 서울에 왔을때......
송정리에서 6 시경 탔던 기차가 용산에 아침이 되어서야
도착했던걸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콧속이 시커멓게 밴 석탄가루와 덜컹거림서 달렸던 완행열차.
차창에 전개되는 풍경들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였다.

그게,
반나절로 줄어들다니.......
세삼 세월의 변화를 실감할거 같다.

-총선용의 깜짝쇼다.
개통 시기를 연기하라.
야당에선 목청 높이지만...........
우린 빨리 개통할수록 좋은걸, 왠 트집일까.

-요금은 새 마을의 1.34 배와 배차 간격이 40 분이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차차 개선되겠지?

초 스피드 시대.
전국이 반 나절로 연결되고,
갑자기 보고 싶으면 3 시간 후에 만날수 있는 거리.
벌써 가슴이 뛴다.
비단 빠르단 차원의 문제가 아닌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여러부수적인 효과가 나타날거다.
개통되면 첫째로 타 보고 싶다.
초 스피드를 만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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