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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태크완 거리가 먼거 같다.
쇄신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는것이 공직이라
그것과 연관이 있는거 아닐까.
늘, 어떤 틀속에서 안주하기 위한 것뿐..
변화를 두려워해선 어떻게 발전을 도모할수 있는가.
86 년에, 이사와서 여태껏 이 집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도록 살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내 성격을 말해준것.
몇번의 매매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늘 그땐, 그럼 이 정도의 집을 살수 있느냐?
하는 잣대였다.
그런 잣대로 재다 보니 기회는 다 노치고 말았지.
그 사이에,
목동 아파트 샀으면 벌써 배는 벌었을텐데....
하긴, 운이란 아무나 오는건 아니니까..
복이 자신을 비껴간다고 하지 않던가?
그저 모른척 하고 이걸 과감히 정리하고 아파트 샀더라면
뭐가 달라져도 달라졌을 텐데...
우물 쭈물 하다 보니, 그런 기회는 다 지나가 버렸다.
막차 탔다가 분양도 안되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와이프.
다 때가 있는 법인걸....
-그걸 집을 지을게 아니라, 땅을 사는건데...??
하는 때 늦은 후회가 무슨 소용이람..
당시는 그게 최선인줄 알았을텐데....
누구 처럼, 몇십배 벌었네 어쩌네..
하는 것에 시선을 두지 않을래.
지금의 현재.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카드빚 없고,누구에게 진빚 없고..
이 만큼 건강하고 하면 되는거라 자위한다.
이런 행운도 쉬운건 아니거든.....
사람은,
자신의 위치에서 항상 위만 바라보면 가슴이 아프다.
아니, 홧병이 들지도 모른다.
상대와의 비교에서 처지는 존재란 것을 인식해선....
애로 없고 만사가 다 좋은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런 100 %의 행복은 신이 주질 않는다.
세상은 공평하거든....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감사하고, 충만감을 느끼자.
행복은 가슴으로 만드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