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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형수가 숫불갈비집을 냈다는 것을 들었지만,
아직 가 보질 못했다.
가끔,
전화로만 통했을 뿐......
오후 3 시경 문을 열고,
밤을 꼬박 지샌단 애기.
그렇게 보내기도 힘들텐데.....
장사는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란다.
-오픈한지, 한달 조금 지났는데...
지난번 토요일엔, 가방을 통채로 도둑맞아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몰라요.
-그 날은,
완전 밑진 장사했군요.
조심하지 않고서......??
가 보긴 가 봐야 하는데....
밤에 갔다가 밤에 와야 한단 것이
가기가 힘들다.
현장을 보기 위해선 밤에 가야하는것.
사실 맘이 내키지 않는단 것이 더 정확하리라.
형수를 별로 좋아한 편이 아니다.
그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부모님 생존시에서 부터 죽 그랬었다.
형님도 그걸 알고 있지만, 뭐라 하지 못하고 있다.
말은 안해도 내가 미울지도 모르겠다.
그건 내 잣대로 보는 관점이긴 하지만...
암튼, 호감을 느낄수 없다.
-당신, 한번 가봐야 하는거 아네요?
괜히 형수눈에 밉게 뵈면 어쩔려고....??
-밉게 뵈어?
그래봤자지 뭐...
언제, 날 좋아하긴 했었나?
나도 그랬었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어머님 생신때,와이프가 부모님께 반지를 해 드렸었다.
그게, 큰 며느리였던 형수에겐 자존심 상했던가 보다.
점수딸려고, 혼자서 반지해줬다고 나무라더란다.
참으로 가관이지.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수 있는건가?
손위에 사람이 손아래 동서에게 할말인가.
기 막힐 일이지.
내 비위에 벗어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나와 트러블도 몇번인가 있었다.
기본적인 도리에 어긋나면 꼭 한소리 해 줘야 직성이 풀려서..
작년 겨울에,
동생 순이가 3 개월을 죽 병실을 지켰을때....
과연 형수란 위치에서 몇일을 병실을 지켰는가?
단 하루도 아니었단다.
형님과 같이 토요일 오후에 쏜살같이 왔다가 일요일날 상경
하는 이런 짓거리를 했으니 어떻게 병실을 지킬수 있을건가?
과연 며느리란 존재가 그런 존재던가.
그땐 화가 아니라 분노였다.
순이는,
이젠 그런 서운함도 다 잊으라 한다.
잊을수 없다.
그게 용서 되지도 않고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시 어머니가 위중한 상황에서 3 개월을 투병중에도
나 몰라라 하고 한발짝 뒤로 서서 있었던 형수.
방관자 처럼 그렇게 멀리 떨어져서 있었으니...
그런 속알머리의 형수에게 어떻게 친근감을 느끼란 것인지..
그때의 그런 몰 염치를 어떻게 망각하란 말인가?
데면데면하게 지내게 된것도 다 형수의 책임이 크다.
가정의 화목은 큰 며느리의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가..
형수와 통화는 참 친절하게 했지만 내심은 그게 아니었다.
작년의 서운함은
잊지 않고 가슴에 품고 있으니....
언젠가는,
쓴 소릴 꼭 할거다.
사람이,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니거든.....
우울한 애기로 번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