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70년대의
자매두엣 <펄 시스터즈>의 언니인 배인순.
이혼한 그녀의 자전소설이 요즘 장안의 화제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를 기다려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 커피 한잔 >
노래도 노래지만,
뛰어난 미모땜이 아니었을까?

한창 인기를 끌다가 모 그룹회장과 전격 결혼.
동생 배 인숙도 자연히 가요계를 떠난것.
인기 연예인과 재벌회장.
연예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가장 부러운 시선으로
봤을지도 모른다.
연예계의 추한 소문들도 결국은 돈으로 인해서 빚어진
스캔들이 아니던가....

간간히 월간지에,
그녀의 사생활이 보도되긴 했지만...
이혼으로 끝날줄 몰랐었지.
22 년간 살았다고 하는데....
두 아들을 두고서 이혼을 해야 했던 숙명.

-얼마나 파문을 이르킬까?
과연 자전소설에 실명까지 거론했으니 당사자들의
명예훼손을 손상했단 것을 염두에 뒀을텐데.....
< 진실 >을 밝힌거라 자신감이 들었을까?



< k 는 가수시절 내게 선배이기도 했다.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가창력있는 가수인 그녀는 서구적인
마스크와 뛰어난 무대매너,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있었다.>
( 그녀의 자전소설 일부를 퍼옴 )


이렇게 자세하게 거론했다면,
우린 이 k란 가수를 금방 알게될거다.
그녀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니까...
조금만 관심만 갖고 있다면....

그 회장이 숱한 염문을 뿌린 것도 대강은 다 안다.
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거명하면서 쓴
이 책.
진실이 아니람 엄두도 낼수 없을거다.

우리사회에 만연된 이런 스캔들들...
정인숙 사건도,권력앞에 희생당한 한 가련한 여인을 보여주고
있는것 아닌가.

-돈이면 다 할수 있다는 돈있는 자들의 오만과,
돈을 위해선 자신의 모든 자존심 조차도 벗어 던질수 있다는
덜 떨어진, 얼굴만 반반한 연예인들.
바뀌지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거다.
독자들은,
용기있는 배 인순씨의 자전소설 출간을 박수를 쳐줄거다.
자신의 행위앞에 정정당당히 나설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