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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월에,
체육대회 행사후 다소 남아있던 자금.
어제 근무 끝날 무렵 가볍게 한잔 하잖것이
많이 마셔버렸다.
-라조기, 양장피, 군만두와 고량주 4 병.
고량주가 알콜 농도가 56 % 란거 알았다.
여직원 김 00.
술을 이토록 맛있게 먹는가?
-이거 오늘,
술이 입안에 짝 들어붙는데요?
-분위기 좋은 탓이겠지.
5 명이 고량주 4 병은 상당한 양.
차를 갖고 가야 하기땜에, 많이 마실수 없었다.
하루내,
조용한 사무실.
술이 들어가자 왁자기껄해지고,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먹는단 것은 좋은건가....
-뭐 어떻게 사무실에서 술을 먹어요?
차라리 몇푼 남았음 담날 점심이나 해요..
하는 y.....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런 공적인 돈은 확실하게 계산하고 소비해야 오해가 풀린다.
결국은,
술값으로 내 돈이 더 지출되고 말았지만 기분좋은 술을 먹었단
것에 의미를 둔다.
담날, 점심을 한다해도 어떻게 5 명만 달랑 먹으러 간단 건가..
아담한 체구의 김00..
어떻게 그 작은 체구에 술을 잘 먹을수 있을까?
난,
술맛 보담은 분위기 땜에 젖어보긴 하지만 정작 입을 짝 다심서
술자리 가본적이 없다.
-술이 술을 부르는가?
안주도 하나, 술도 하나 더....
조용하고 , 근엄했던 사무실이 술판으로 변했다.
삶이 별건가...
어떻게 생각하면 술 먹고 기분좋은 그런 맛에 세상을 사는
건지도 모른다.
술을 먹음 세상의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이거든....
그런 경지에 들어가본 것도 별로 없지만....
늘 근엄하고, 말씀이 없으셨던 아버지.
술 한잔 하심 잘 웃으시고 농담도 곧잘 하셨다.
<아, 술이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하는가 보다....>
술 한잔 하시면 집안 분위기가 한결 밝아 보였다.
술 주정은,
한번도 보질 못했으니....
전입온지 얼마 되지 않는 김모 직원.
-저, 오늘 제가 한턱 쏠께요.
2 차 가시죠?
-그럼 오늘은 2 차 사야 빛도 않나고 담에 꼭 실천해, 알았지?
-안됍니다 ,
오늘예요, 오늘....
그런 가벼운 농을 뒤로 하고 차에 올랐다.
분위기에 편승하다 보면 과음하게 되고 내 몸만 망가져서
피해야 한다.
아마 담에 가면 늦게까지 마셨단 것을 자랑 삼아 떠들겠지.
직장생활에서,
빼 놓을수 없는 것.
퇴근길에 소주 한잔 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