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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흘리기 시절의 초등동창 모임,
< 한 마음회 >
토요일날 만나잖다.
늘,
말을 안해도 거기서 만났었지.
< 수산시장 2 층 식당 >
팔딱 팔딱 뛰는 생선을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는
잇점도 잇점이지만, 늘 단골로 아는 집이 있기
때문이다.
1 호선으로, 어디든 연결된다는 것도 그렇고.....
-사당역 8 번출구로 나오면 국민은행 맞은편
< 정동진 횟집 >
-누구 아이디어야?
난,
수산시장이 좋기만 하던데 왜 갑자기 바꿨냐?
-ㅁ이 자꾸 거기로 하자고 해서..
수산시장은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던데..??
-뭐가 불결하냐?
난, 좋기만 하던데.....
여태껏 거길 이용했는데 왜 그런 소리가 나오냐....
그 친구 조금은 말이 많다.
화제도 늘 정치 애기로 술집에서 분위기도 조금은 썰렁하게
이끌곤 한다.
-야~~!!!
여기선 우리 여자 애기하자.
넌 매번 만나면 골치아픈 정치애기냐?
신문봐도 질린 애기들.....
하곤 누군가 톡 쏴 줘도 그칠줄 모른다.
ㅁ 은,
초등학교 시절 부터 조금은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다.
다른 친구들의 눈 밖에 나는 짓을 그의 어머니가
치맛 바람을 이르키고 다녔지.
상대적으로 오지 못하는 애들은 그게 얼마나 가슴아픈 줄도
모르고 그렇게 심한 치맛 바람을 이르켰던 그의 어머니가
미웠다.
다 아는 사실이다.
-야, ㅁ 야....
네 엄닌 조금 심했어?
우리 엄닌 일년가야 한번도 오지 못했는데 말야....
-그랬냐?
지금도,ㅁ 은 조금의 배려도 없이 자신만 생각한다.
-야, 입가심으로 우리 맥주나 한잔 하고 가자..
-이 상황에서 어디로 맥주가 들어가냐?
차라리 노래방이나 가자..
-가서 애기 좀 하게..맥주집이 좋잖아..
매사가 이런 식이다.
다들 노래방으로 옮겨 놀고 싶다는데 혼자만 맥주집을
가잖 자기 만의 생각....
동심으로 돌아가서 모든 것을 좋은 면으로 봐서 그렇지..
그의 모든 것은 맘에 들지 않는다.
진정한 친구라면,
자신의 고집을 버릴줄도 알고, 이기심도 가끔은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없다.
보나 마나 거긴 비쌀거다.
분위긴 좋은지 몰라도 , 우린 수산시장으로 모여서 그런지
거기가 좋다.
싱싱하고 , 푸짐하고 교통편리하면 좋은거지....
뭐가 그렇게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