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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타 이용 주민 작품 전시회.
해마다 있는 행사다.
이런 기회를 통해,
문화센타의 홍보와, 여기에 오는 사람들의 솜씨가
그저 놀러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전시함으로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음을 실증해
주는 기회가 되고있다.
초청 주민이,
일상에 바쁜 주민이 아닌, 나이든 노인들이 주축인것이
좀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늘 그렇다.
-분재, 컬트, 종이접기, 서예,민화, 등등.
주부 위주의 취미생활이다.
- 어떻게 저런 솜씨가 아마추어솜씨라고 할수 있을까..
대단한 것도 있다.
선명한 화면으로 그려 병풍으로 만들어 놓으니 유명작가의
작품과 어떻게 구분이 될지........
안방에 세워두면 방안이 화려해 보일거야..
일필휘지의 서예.
참으로 멋이 있다.
- 저 정도의 솜씨를 내려면 어느 정도 배워야 가능한가요?
- 사람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 1 년정도
공부하면 가능합니다.
응답하는 선생님.
서예는 배워보고 싶은 분야다.
한글도 좋고, 한문도 좋은데........
예서체 보담은, 초서로 배우고 싶은 나만의 욕망.
어떻게 노력없이 좋은 작품을 기대할수 있으랴...
한석봉의 글씨가 우연이 아니었잖은가?
전시회가 끝나고,
한국고전 무용 발표회.
< 부채춤 > < 사랑가 >의 두편의 발표다.
늘 자주 보던 부채춤 보다는,
남자와 여자의 애정을 춤으로 보여주는 우리 선조들의 사랑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답다.
한복이 저렇게 이쁜걸....
뒷풀이겸, 엊그제 떠난 직원의 송별회를 열려던 계획은
갑작스런 그 친구의 연락으로 낼로 미뤘다.
간단히,
동장실에서 맥주 파티를 하고 ,
다시 내일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
암튼 떠난자가 주인공인걸....
모처럼 먼 곳에서 오신 귀한 분(?) 조차도
만날수 없었던 현실.
하긴, 만난다해도 긴 시간을 할애할수 없었을 테니
아쉽긴 마찬가지 겠지만...
그래도 왠지 아쉽다.
다시 기회가 있겠지.......